北 실세 리용철 사망
리용철, 北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사망
군 조직과 인사 업무 맡았던 리용철 사망
2010년 04월 27일 (화) 10:02:22
(서울=뉴스웨이 정순재 기자) 북한 실세 리용철 조선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사망했다.
지난 26일 북한 노동당에서 군 조직과 인사 업무를 맡아 온 리용철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향년 81세,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실이 27일 보도됐다.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공동으로 부고를 내고 리용철 제1부부장이 26일 새벽 0시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리용철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뜻하며 26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리용철 제1부부장은 1980년대 초반 인민무력부 작전국장을 거쳐 1986년 조사부장으로 노동당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1994년부터는 군사조직을 담당해 왔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씨의 최측근으로 2004년 장성택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종파행위'로 직무 정지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
/ 정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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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용철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사망(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10.04.26 23:13 | 수정 2010.04.27 07:22
노동당 중앙위원회, 중앙군사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날 공동으로 발표한 `리용철 동지의 서거에 대한 부고'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용철 동지는 심장마비로 2010년 4월26일 0시20분에 여든 한살을 일기로 서거했다"며 "리용철 동지는 오랜 기간 당 중앙위원회의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면서 인민 군대를 더욱 강화 발전시키기 위해 지헤와 정열을 다 바쳤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6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일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고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이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용철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시해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
리 제1부부장은 1980년대 초반 인민무력부 작전국장을 거쳐 1986년 조사부장으로 노동당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1994년부터 노동당에서 군사 조직을 담담하는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맡아왔다.
과묵하고 세밀한 작전참모형인 리 제1부부장은 최근에는 건강이 좋지 못해 김경옥 제1부부장이 업무를 대리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리 제1부부장은 리제강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과 함께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리제강 제1부부장, 박재경 당 부부장 등과 함께 정철.정은 형제중 한명을 후계자로 내세우기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군부대 내에서 고영희씨를 `평양 어머니'로 부르게 하는 등의 우상화 작업을 벌이다 김정일 위원장의 제지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jyh@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king21c/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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