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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하이성 지진 사망자 600여 명

by 바로요거 2010. 4. 15.

중국 칭하이성 지진 사망자 600여 명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에 7.1 규모 강진

매일경제 | 입력 2010.04.14 17:21 | 수정 2010.04.15 07:35

중국 북서부 내륙 칭하이성에서 14일 오전(현지시간) 규모 7.1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400여 명이 사망하고 1만여 명이 다쳤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전 7시 49분 칭하이성 위수장족자치주 위수현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위수현 정부가 있는 제구진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상라슈향 르마촌으로 지하 33㎞ 지점에서 지진이 시작돼 제구진 가옥 85%가량이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제구진 공상국 건물 등 정부 건물도 상당수가 무너졌다.

 


위수장족자치주 당위원회 선전부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제구 거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고 학교 붕괴로 많은 학생들이 건물 잔해에 깔렸다"며 "거리는 말 그대로 공포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칭하이에선 이날 6번에 걸쳐 지진이 발생했다. 최고 규모 7.1의 강진이 지난 뒤 오전 9시 25분에 규모 6.3의 지진이 다시 이어지는 등 여진이 잇따랐다. 지진으로 주택이 많이 무너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역은 흙과 나무로 만든 가옥이 많아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된 피해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수현 현지 방송에 따르면 현내 전기 공급이 끊겼고 유선전화 등 통신서비스도 중단됐다.

칭하이성 지진당국과 위수현에선 주민들에게 1급 대피령을 내리고 의사 25명, 소방관 65명으로 구성된 구조팀을 급파해 인명 구조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텐트 5000개, 외투 5만개, 담요 5만개 등 구호물자 긴급 지원에도 나섰다. 중국 국가지진구조팀도 이날 오후 현지로 급파됐다. 중국 군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인근 부대에서 군인 700여 명을 지진 현장으로 보내 인명 구조ㆍ복구 작업에 나섰고, 공군과 육군 등 100여 명을 추가로 파견할 방침이다. 하지만 현지에선 구조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초기 구조에 어려움이 크다.

티베트자치구와 인접한 칭하이성 위수현은 장족들이 모여 사는 집단거주지로 평균 해발이 4493m에 달하는 고지대다. 인구는 2005년 기준 8만9000여 명으로 대부분이 농ㆍ목축업에 종사한다.

이곳에는 한국인 거주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중 한국대사관 한 관계자는 "아직 한국인 피해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 장종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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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칭하이성 강진 사망자, 600명 육박

머니투데이 | 엄성원 기자 | 입력 2010.04.15 07:40

[머니투데이 엄성원기자][수색작업 진행될수록 인명피해 더 늘 듯]

중국 칭하이성 강진 사망자수가 600명에 육박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5일 오전 현재 강진 사망자수는 최소 589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

리히터 규모 7.1의 강진에 이어 규모 6.3 등 강한 여진이 수차례 이어지면서 피해 지역의 건물 대부분이 무너져 내렸다. 지진이 강타한 칭하이성 위수 장족자치주 관리들은 구조물의 85%가 전파 또는 반파됐다고 전했다. 학교 건물 붕괴도 속출, 위수직업학교의 22명 등 학생 56명이 숨지기도 했다.

지진 발생 당시 위수호텔에 머물고 있던 관광객 100여 명 중 70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약 30명의 생사는 확실치 않다. 위수호텔은 관광객 중에도 사망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상자수는 구조 및 수색작업이 진행될수록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한 초등학교 건물 붕괴 현장에 수백명이 매몰돼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위수공항의 일부 기능이 회복되면서 구호 인력과 물자, 장비를 실은 항공기 1대가 현지에 도착하긴 했지만 여전히 피해지역으로 통하는 도로가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끊겨 있어 본격적인 구조, 복구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장비 부족으로 구조 및 수색작업은 일일이 맨손으로 건물 잔해를 치우는 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재민 수용시설도 턱없이 부족해 수만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야외에서 영하에 가까운 날씨를 견뎌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 이 지역의 평균 기온은 약 영상 6℃에 불과하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는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부총리 1명은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를 총감독하기 위해 피해 지역으로 향했다. 중국 정부는 또 3000만달러(2억위안)를 긴급 구호자금으로 지원하는 한편 5000명이 넘는 병력과 의료진, 구조대원 등을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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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원기자 air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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