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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우주법칙*생존법/태을주,수행,영성

아로마와 태을주의 향기로운 만남

by 바로요거 2010. 4. 13.

아로마와 태을주의 향기로운 만남을 그려내는 아로마테라피스트

박준아_ 용인 마평/아로마테라피스트·피부관리사

 

 

 

 아로마테라피와의 향기로운 인연
 자연, 웰빙, 건강. 요즘 사람들의 생활백서에서 빠질 수 없는 단어들이다. ‘아로마테라피’ 또한 자연치유 요법의 하나로 6천 년 전 이집트 시대부터 사용했을 만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에 소개된 것은 불과 10여년이지만 웰빙 붐을 타고 요즘은 점점 대중문화로 퍼져나가고 있다.
 

 ‘아로마’는 ‘향’이란 뜻이고 ‘테라피’는 ‘요법’이라는 뜻이다. 즉 허브나 꽃에서 추출해낸 천연향을 미용이나 치유에 사용하는 ‘자연요법’을 말한다.
 
 일반 피부관리사가 아니라 ‘아로마테라피’라는 조금은 독특한 분야를 하는 박준아 성도는 처음엔 피부관리로부터 시작했다. ‘美’에 대한 관심으로 피부미용학과를 다니면서 마사지를 배우게 되었는데, 마시지가 단순히 피부관리 뿐 아니라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계신 아버지를 보며 자라온 터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졸업 후 피부관리 샵에서 근무하다가 발에 인체의 모든 부위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껴 발관리도 배우면서 인체의 신비에 대해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그리고 알면 알수록 더 배우고 싶었다.
 
 그러던 중 외국의 한 장기마사지 수련회에서 개최한 한국 강연회를 계기로, 이후 거기서 실시하는 합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10여 일간 합숙하면서 요가, 태극권, 나무와 교감하기 등 여러 가지 훈련을 받았다.
 
 “이전에 각 부분을 따로따로 공부하던 것을 전체적으로 훈련받으면서 내 몸의 하나하나에까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몸 관리하는 법을 배웠어요. 그리고 내면의 상처, 슬픔, 건강까지 몸과 마음이 모두 정화되면서 치유되었어요.”
 
 거기서 아로마를 접하게 되었다. 특히 아로마도 음양이 있어 체질에 맞게 적용한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더욱 끌렸다고 한다. 그 뒤 아로마 수입업체인 한 스페인 회사에 근무하면서 아로마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게 되었다.
 
 
 태을주 수행에 빠져든 아로마테라피스트
 건강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만큼 아마도 태을주 수행에 대한 관심으로 증산도를 시작했을 것이라 짐작되지만, 그녀는 수행뿐 아니라 더 많은 것들을 궁금해 했다고 한다.
 
 천주교를 신앙하는 집안에서 어릴 때부터 성당을 다녔지만, 선악에 대한 구분, 삼위일체, 원죄론에 대한 개념 등 모호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녀가 초등학교 때부터 줄곤 병상에 누워있던 아버지로 인해 집안이 늘 우울했고, 박준아 성도는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했다.
 
 대학교 다닐 때는 인도철학에 푹 빠져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신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채워지지 않아 속시원히 답해 줄 무언가를 찾고 싶었다. 그러던 중 PC통신 시절이었던 당시, 채팅을 통해 증산도를 알게 되었다.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누면서 궁금했던 많은 것들이 풀렸어요. 내가 찾는 것이 이 속에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삶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한 채 인생에 대해 비관하며 자살충동까지 느꼈을 때, 증산도는 나의 존재의미와 가치를 일깨워 주었어요. 그리고 나를 위해 수십 년을 기도했을 조상님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동안 내가 겪은 고통과 고민의 시간이 증산도를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렇게 증산도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특히 태을주 수행은 그녀를 더욱 매료시켰다.
 
 “처음 도장에 갔을 때 느낌이 참 좋았어요. 그날 300배례를 드리고 1시간 정도 태을주 수행을 했어요. 배례가 무척 힘들었지만 몸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수행을 하는데 빛이 보이고, 우주여행을 하는 것처럼 별들이 쏟아져 오면서 빨려 들어가는 그 느낌이 너무나 신비로웠어요. 수행에 큰 매력을 느꼈죠.”
 
 그리고 박준아 성도는 후천세계를 보았던 체험도 얘기했다.
 
 “수행 중에 후천선경을 본 적도 있어요. 제가 뭔가를 타고 아래를 봤는데 자연이 보였어요. 상제님 어진 속의 배경처럼 소나무, 꽃, 새들이 보이고, 학도 날아다니고, 맑은 시냇물도 흘렀어요. 너무 너무 맑고 깨끗했어요. 공기 자체가 전혀 달랐어요. 온화하고 저항감이 전혀 없었어요. 정말 환상적이었죠. 이대로 계속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너무 편안하고 맑고. 그 느낌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예요. 후천선경, 지상낙원이 이런 세계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태을주가 준 놀라운 치유력
 증산도와 인연을 맺은 후, 그녀는 매일 일찍 샵에 나와서 수행을 했다. 덕분에 손에 기감(氣感)도 굉장히 빨리 느꼈다.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저를 신기해했어요. 샵에 손님이 딱 들어오면, 어디가 어떻게 안 좋은지 그냥 느껴졌어요. 저도 모르게 손님의 건강상태가 읽혀져 줄줄줄 얘기했어요. 그러니 굉장히 놀라워하죠. 그리고 마사지를 하다보면 아픈 곳이 정확히 찾아져서 저절로 도공도 되고 신유가 됐어요. 손님들이 굉장히 좋아했어요. 다른 사람이 만지는 것보다 제가 만져주면 훨씬 빨리 치유되었어요.”
 
 수행을 하면 할수록 기운이 빨리 체득되었다. 남들보다 빨리 교육이 ‘터졌다’. 손님을 치유할 때도, 아로마에 대한 강의할 때도 자신감이 넘쳤다. 그리고 아로마테라피스트로서 그녀는 아로마의 효능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아로마테라피는 식물에서 추출한 순수한 에센셜 오일을 이용하여 마사지, 흡입, 반신욕, 좌욕 등을 통해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인체의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그래서 비만, 수종 등 건강관리에 많이 사용해요. 그리고 현대인들의 가장 큰 문제인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도와주며 갱년기 예방, 장기능 상승, 젊음의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체질, 건강, 심리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아로마를 써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사례를 물었다.
 
 “임상실험에서도 그런 결과가 많이 나와요. 부부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열정을 상징하는 ‘자스민향’을 피우면서 관계가 좋아졌다는 사례를 종종 들어요. 또 용기, 배짱을 주는 ‘프랑킨세스’를 쓰면 에너지가 아래로 가라앉아 사람을 대할 때나 강의를 할 때 자신감을 일으켜 주어요. 저는 한번은 출장을 갔는데, 굉장히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숙소에 와서 편안함과 안정을 주는 ‘로즈 오일’을 욕조에 몇 방울 넣고 반신욕을 하니까 울음이 터지더라구요. 그렇게 한참 울고 나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안정이 되었어요.”
 
 개인 샵을 오픈한 뒤, 아로마와 함께 태을주를 병행하는 그녀만의 특별한 치유는 단골고객을 만든다.
 
 남편 때문에 심한 체증에 걸린 한 중년부인이 있었는데, 체증이 너무 꽉 막혀서 도저히 내려가질 않았다. 그래서 마사지를 할 때 손님이 자는 동안 태을주 테이프를 조용히 틀어놓고 환자의 등에서 명치부분에 손을 대고 ‘체’에게 ‘이 사람이 낳으려면 네가 나가야 한다’고 속으로 얘기하면서 태을주 기운을 넣어주었다. 그러자 어느 순간 체증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근 반년이상 막혀있던 체증이 내려간 것이었다.
 
 “요즘 대부분 사람들이 체증에 걸려있어요. 배가 딱딱하죠. 수행을 할 때도 그렇게 체증이 걸려있으면 기혈순환도 어렵고 소리도 잘 안 터져요. 그래서 수행을 하기 전에 간단히 장기 마사지 등으로 체증을 푼 뒤 하면 수행에도 훨씬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편찮으신 아버지께도 꾸준히 신유를 해드리고 있는데, 태을주를 읽고 마사지했을 때와 그냥 했을 때는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고 한다.
 
 “태을주를 읽으면서 마사지를 해드리면 아버지께서 굉장히 빨리 이완을 느끼고 탁기운도 아주 빠르게 나가요. 태을주 테이프라도 틀어놓고 하면 효과가 훨씬 빠르죠.”
 
 
 나를 일으켜준 진리공부
 수행과 기도의 성령의 힘은 늘 든든한 조력자로서 그녀와 함께 했다. 기도 덕분에 자금줄이 끌러져 지금의 샵을 오픈 할 수 있었고, 도장을 위해 기도하고, 샵에 나와 아침에 수행을 많이 하면 할수록 손님도 늘어났다.
 
 그런데 한동안 개인문제와 도장문제 그리고 경제문제 등이 얽혀 힘들어지면서 신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자 일도 안 되고 손님도 줄었다. 그럴 즈음 작년에 있었던 태을궁 입소교육에 참석하게 되었다.
 
 “태을궁에서 도공을 하는데, 중절모 쓰신 조상님이 나타나셔서 지팡이로 저를 때리시며 야단을 치는 것이었어요. 조금만 방심하면 상제님 진리에서 미끄러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밑바닥까지 떨어진 힘든 상황에서 자신을 잡아줄 무언가가 간절히 필요했다.
 
 “결국 진리밖에 없더라구요. 증산도는 단순히 기복신앙도 아니고 수행단체도 아니잖아요. 진리만이 나를 잡아줄 수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어요.”
 
 그래서 당시 서울 양재도장에서 있었던 ‘우주변화원리 강좌’를 6개월 동안 꾸준히 다니면서 배웠고, 수원에서 있었던 포감양성 교육에도 매일 참석했다. 처음 그렇게 열심히 진리공부를 하면서 신앙에 새로운 눈을 떠갔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바로 『증산도 도전』이었다.
 
 “출퇴근 버스 속에서 도전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제가 달라지는 것을 느꼈어요. 글로써가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졌어요. 특히 태모님편을 읽을 때는 태모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천지 어머니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었어요.”
 
 좀더 성숙된 모습으로 새롭게 신앙을 해나가고 있는 그녀의 바램과 계획은 무엇일까.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저 하기에 따라 포교도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이예요. 그런데 아직 제가 정성이 부족해서 진리를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있어요. 앞으로는 상제님 일도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그리고 이 샵이 좀더 잘 되어서 돈도 좀 많이 벌어서 우리 도장을 큰 데로 이전하고 싶어요. 지금 우리 도장이 좀 작은데 도장이 커야 우리 지역 사람들도 많이 살릴 수 있잖아요. 많은 방황도 있었지만 제가 지금 있는 곳이 여기고, 앞으로 제가 있어야 할 곳도 이곳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큰 도장으로 키우고 싶어요.”
 
 상제님 신앙인들은 저마다의 향이 있다. 오랜 신앙의 연륜만큼 노골노골하게 진리에 곰삭은 향이 있는가 하면, 거리낌 없이 그러나 진리와 살짝 어우러진 풋풋한 향도 있다. 오랜 신앙 속에 이제 한층 성숙된 신앙으로 익어가는 박준아 성도에게서는 조금씩 깊어가는 진리의 향이 난다. 최고의 치유요법인 태을주 테라피가 아로마와 함께 그녀의 손길에 묻어 많은 사람들에게 향긋하게 전해지길 소망해본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효능>
 

에센셜 오일은 식물의 기를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추출하여 만든 것으로 식물의 엑기스라 할 수 있다. 아로마 오일은 일반 화장품과 달라서 표피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진피를 통해서 모세혈관을 타고 전신에 흐르기 때문에 반드시 순도가 높은 고급 에센셜 오일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마사지를 할 경우 각자의 체질과 상태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불안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아로마 오일을 몇 가지 소개한다.
 ● 스트레스로 인한 중압감과 질식감을 느낄 때 : 라벤다, 멜리사
 ● 지나치게 완벽주의 경향이 높을 때 : 오렌지
 ●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지 못할 때 : 일랑일랑, 프랑킨센스, 미르(몰약)
 ● 현실과 동화되지 못하는 불안감을 느낄 때 : 베티버
 ● 버림당하거나, 시련을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때 : 로즈, 팔마로사
 ●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을 때 : 라벤다, 싸이프러스, 네롤리
 ●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불안증 : 제라늄
 -> 위의 오일들을 증상에 따라 선별하여 발향, 목욕, 마사지 요법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출처: 월간개벽 2006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