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심하기 이른 신종플루, 발생 경과 보고서
신종플루,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 - 발생·경과 보고서 | |
지난해 4월 첫 발생 뒤 확산 | |
강현창, anboyu@gmail.com |
등록일: 2010-01-13 오후 7: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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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부터 3달여간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었던 신종플루는 예방백신 접종으로 주춤세로 돌아섰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10년 1월, 신종플루의 경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들여다본다. / 편집자 2009년 3월부터 전파되기 시작한 신종인플루엔자 A(H1N1)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사람, 조류,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혼합돼 나타난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다. 최초 발병은 멕시코 베라크루스 주를 포함한 3개 주에서 발견됐으며, 최초 사망자도 지난해 4월13일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그 뒤 신종플루는 미국, 유럽 등을 거쳐 아시아에서도 대량의 환자를 발생시키기 시작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09년 4월25일 신종플루로 인한 국제적 건강 위기를 선포했다. 그 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는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129여개국 26만명을 넘어섰으며,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도 20여개국 1만2천79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2일 멕시코 여행에서 돌아온 51세 수녀가 최초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정받았다. 전 세계에서 14번째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것이다. 충북도에서는 6월2일 제천에 사는 21세 여성이 처음으로 감염됐다. 그 뒤 도내에서 6월 3명, 7월 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학생들이 방학을 맞은 8월에만 14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당국을 긴장시켰다. 국내 첫 사망환자는 8월15일 광복절에 발생했다. 경남 거제시에서 태국여행을 다녀 온 56세 남성이 패혈증세로 사망한 뒤 가검물 검사를 통해 신종플루 감염환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도에서는 충주시 산척면의 24세 여성 회사원이 10월24일부터 고열과 기침 및 호흡곤란 등 폐렴증상을 보이더니 타미플루 처방과 종합병원 이송치료에도 29일 오전 5시20분께 숨졌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10월 들어 충북도내에서 4천205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자 충북도는 11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갔지만 질병의 확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1월 1만2천753명, 12월 3만55명의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도내에서 발생, 도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특히 11월에만 충북도에서 8명의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사망하는 등 현재까지 모두 9명이 숨졌으며 전국적으로는 187명이 신종플루로 목숨을 잃었다. 국내에서 타미플루 내성환자도 발생했다. 지난 12월1일 보건복지가족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0월 29일 발병해 당일 확진된 5세 남아 신종플루 환자로부터 국내 최초로 타미플루 내성 균주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타미플루 처방용량을 배로 늘린 후에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 타미플루 내성환자가 발생한 것은 세계에서 75번째 일이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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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충북일보 http://www.inews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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