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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강진 2000년 이후 최악, 피해자 최대 300만

by 바로요거 2010. 1. 14.

아이티 강진 2000년 이후 최악, 피해자 최대 300만

최대 300만 피해…'생지옥'

mbn | 입력 2010.01.14 05:34

 


 
【 앵커멘트 】
아이티 지진으로 사망자가 1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피해자는 최대 3백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날이 샌 아이티의 모습은 더욱 참혹했습니다.
땅은 쩍쩍 갈라진 가운데 구급차는 바쁘게 거리를 헤치고 다닙니다.
하지만 지진 피해자들은 말그대로 거리에 나앉았습니다.
온통 건물 잔해로 가득한 도시에 그나마 빈공간은 거대한 병상으로 변했습니다.
침상 대신 손수레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환자. 아이를 안고 오열하는 아버지.
상처 입은 얼굴에 먼지를 뒤집어 썼어도 닦을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장-막스 벨리브 아이티 총리는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지진 피해를 본 사람의 수가 아이티 전 국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00만명이 된다고 예상했습니다. 어둠이 걷히기 전의 상황은 더욱 열악합니다.
희생자들의 시신이 천 조각 하나에 덮여 있을 뿐 아무렇게나 여기저기 방치됐습니다.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를 찾아 오르는 구조대의 발걸음조차 조마조마합니다.
잔해 속에서 불안한 표정으로 들것에 실려 나오던 생존자가 구조대를 보고 짓는 환한 웃음이 지진의 참상 속에서 작은 희망을 말합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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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최악 강진] 2000년 이후 주요 지진 일지

서울신문 | 입력 2010.01.14 04:22

[서울신문]▲2001년 1월26일 인도 구자라트 2만 5000명 사망
▲2003년 12월26일 이란 밤시 진도 6.7, 3만 1884명 사망
▲2004년 12월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진도 9.1, 쓰나미 발생, 22만명 사망

▲2005년 10월8일 파키스탄 카슈미르 진도 7.6, 7만 5000명 사망
▲2006년 3월27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진도 6.3, 6000명 사망
▲2008년 5월12일 중국 쓰촨(四川)성 진도 8, 8만 7400명 사망
▲2010년 1월12일 중미 아이티 진도 7.0 강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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