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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규모 7.0, 한국인 체류자

by 바로요거 2010. 1. 14.

아이티 지진 규모 7.0, 한국인 체류자

"카리브 호텔 투숙객 무사..3명 연락안돼"(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10.01.14 06:06 | 수정 2010.01.14 06:57

외교부 "베트남 교민 2명 아이티 출장 제보..연락두절 한인 현재 3명"
"강씨 등은 이미 도미니카로 넘어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아이티 강진으로 붕괴한 카리브호텔에 투숙했던 강경수(59)씨를 비롯한 한국인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14일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카리브호텔에 투숙했던 강씨 일행이 호텔을 무사히 빠져나와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강씨 일행은 애초 알려졌던 4명이 아니라 3명으로 통역원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강씨 일행의 소재가 파악됐지만 베트남에서 의류업을 하는 교민 구모씨와 박모씨가 아이티로 출장가 있다는 제보가 호찌민 총영사관을 통해 추가로 들어왔다"며 "구씨를 비롯한 이들 2명 역시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지진 당시 아이티에 체류했던 한국인은 모두 71명으로 파악됐다"며 "이 중 개인사업하는 교민 서모씨와 구씨, 박씨 등 모두 3명이 현재 연락 두절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에 있는 봉제업체 '아이마' 대표 강씨와 정재영(37)씨, 그리고 아이마의 미국 법인에서 합류한 크리스토퍼 김(42.미국 시민권자)씨는 지진 당시 모두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다행히 호텔 일부가 붕괴해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 일행은 호텔에서 나와 야외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린 뒤 차량편으로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이동, 김씨가 미국 법인을 통해 무사하다는 사실을 알려왔으며 주 도미니카 대사관 관계자도 강씨 일행과 통화를 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한편, 강성주 주 도미니카 대사는 아이티 현지에 가려던 계획을 변경, 대사관에 남아 았으며 최원석 참사관을 단장으로 코이카 단원, 현지 통역인, 교포 등 5명으로 구성된 대책팀이 이날 오전 5시 현재 아이티 국경 부근에 도착했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중앙아메리카 아이티에서 12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으로 대통령궁을 비롯해 정부기관 건물과 의회, 병원, 가옥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진 당시 현지에 체류 중이었던 한국인 71명 중 68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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