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 중심국가로 우뚝서는 대한민국
‘고난극복 100년’… 2010년 한국, 세계 중심에서 국운 상승의 불 밝힌다
국민일보 | 입력 2009.12.31 17:46
2010년이 시작됐다. 100년 전 경술국치가 있었다. 20세기 식민지를 경험했던 국가 중 대한민국만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했다. 국제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국제원조에 참여하는 나라가 됐다. 60년 전 6·25 전쟁이 일어났다. 군인과 민간인 200만 명이 사망했다. 국토는 잿더미가 됐고, 1인당 국민소득은 67달러였다. 2010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다시 2만 달러를 넘을 전망이다. 30년 전80년 광주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이 있었다. 오랜 독재 정권 시절을 거쳐 한국의 정권은 여(與)에서 야(野)로, 야에서 여로 평화롭게 교체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를 열어 '세계 경제의 미래'를 논의한다. 국제 금융위기 이후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는 세계 경제의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격차 해소, 적자국과 흑자국의 불균형, 새로운 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론이 제시될 예정이다.
세계 경제의 중심축은 2008년 금융위기 사태를 겪으며 G8에서 G20으로 넘어가고 있다. G20은 전세계 GDP의 85%를 생산한다. 한국은 G20 의장국이자 개최국으로서 논의과정에서 의제를 설정하고, 합의사항을 조정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 G20 정상회의는 한국이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우리의 고민과 준비에 따라서는 새로운 도약의 변곡점으로 기록될 수 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했고, 수만 명의 젊은이가 국제기구에서 일하거나 해외봉사에 나서고 있다. 세계가 한국의 의견을 묻기 시작했고, 아시아의 많은 나라가 한국을 모델로 삼고 있다. 국제기구들은 한국의 독특한 발전상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각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할 때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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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를 열어 '세계 경제의 미래'를 논의한다. 국제 금융위기 이후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는 세계 경제의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격차 해소, 적자국과 흑자국의 불균형, 새로운 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론이 제시될 예정이다.
세계 경제의 중심축은 2008년 금융위기 사태를 겪으며 G8에서 G20으로 넘어가고 있다. G20은 전세계 GDP의 85%를 생산한다. 한국은 G20 의장국이자 개최국으로서 논의과정에서 의제를 설정하고, 합의사항을 조정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 G20 정상회의는 한국이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우리의 고민과 준비에 따라서는 새로운 도약의 변곡점으로 기록될 수 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했고, 수만 명의 젊은이가 국제기구에서 일하거나 해외봉사에 나서고 있다. 세계가 한국의 의견을 묻기 시작했고, 아시아의 많은 나라가 한국을 모델로 삼고 있다. 국제기구들은 한국의 독특한 발전상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각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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