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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협을 쓰시마해협으로 표기한 미국 교과서

by 바로요거 2009. 12. 24.

대한해협을 쓰시마해협으로 표기한 미국 교과서

美 교과서, 대한해협 표기 오기‥日 로비 의혹

MBC | 입력 2009.06.25 22:39 | 수정 2009.06.25 22:39

 

[뉴스데스크]

◀ANC▶
미국의 일부 교과서가 '대한 해협'을 '쓰시마 해협'으로 바꿔 표기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로비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VCR▶
미국의 한 출판사가 지난 2007년 발행해 미국, 호주, 브라질 등 8개 나라에서 쓰이고 있는 세계사 교과서입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쓰시마 해협"이라는 명칭이 크게 표시돼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미국의 CIA 등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기관에서조차
'대한해협'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쓰시마 섬과 일본 본토 사이의 좁은 물길을 부르는 '쓰시마 해협'을
마치 정식 명칭인 것처럼 표시한 겁니다.
이런 표기는 미국의 다른 교과서에서도 발견됐습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1990년대만 해도 "대한 해협"으로 표시되던 것이 2000년대 들어서 유독 "쓰시마 해협"으로 표기하는 교과서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일본 측의 조직적인 로비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INT▶ 박기태/반크
"그 출판사가 일본 정부의 로비를 받았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은 거고요. 아니면 번복이 되었으면, 왜 바뀌었는지에 대해서 입장을 들어보고 싶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가 대처를 해서 항의할 거 항의하고..."
외교통상부는 오늘 긴급 관련부처 회의를 열고, "쓰시마 해협은 대한 해협 가운데 쓰시마 섬과 일본 간 수역에 대한 이름인 만큼" 미국 교과서 표기는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교과서 제조사들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오류 수정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동해가 일본해로 둔갑하는 일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steady@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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