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변함없는 독도침탈 야욕

 

일본의 변함없는 독도침탈 야욕

변함없는 독도 침탈 야욕

YTN동영상 | 입력 2009.07.17 20:00

 

[앵커멘트]

한일 관계는 역대 어느 정권 때보다도 좋지만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 만큼은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또 발표했습니다.

5년째입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위백서는 자위대의 영토 수호 범위 등을 담은 활동 지침서 격입니다.

올해도 이 곳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땅인 북방영토처럼 미해결 상태'라는 내용이 명기됐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5년 연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셔틀외교 차원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등 한일 양국간 공조가 그 어느 정권 때보다도 강화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의 독도 침탈 야욕은 전혀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녹취:권철현, 주일 대사 ]

"상대가 어떻든 간에 저는 계속해서 신뢰 외교를 그리고 예방외교를 끈질긴 쉽게 포기하지 않는 외교를 하겠습니다."

이번 방위백서에서는 독도 문제와 함께 북한의 체제 문제가 처음으로 언급됐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문제로 체제가 불안해 질 수 있고 이 때문에 후계자 등 권력 구조의 변화가 주목된다는 것입니다.

[녹취:이와모토 다쿠야, 외무성 국제정보실]

"모두가 걱정하지 않아도 좋은 후계 문제, 즉 어떤 의미에서는 확정이라는 다음 문제입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단기간에 소형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북한과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우려하면서 자위대를 해외에 수시로 파견할 수 있는 항구법을 제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은 전쟁 포기를 선언한 이른바 평화헌법을 갖고 있으면서도 주변국의 군사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군사 대국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점, 잊어서는 안될 대목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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