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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각국...폭설과 한파 피해 속출

by 바로요거 2009. 12. 22.

 

미국, 유럽 각국...폭설과 한파 피해 속출

 

유럽 폭설·한파...동사자 속출·교통 대란

YTN동영상 | 입력 2009.12.22 06:04

 


유럽 각국에 몰아친 폭설과 한파로 80명 가까이 숨지고 교통 대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폴란드에서는 지난 사흘 동안 영하 20도 안팎의 추운 날씨 속에 술에 취해 잠든 노숙자 등 42명이, 우크라이나에서는 27명이 각각 숨졌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도 주말 빙판길 교통 사고로 9명이 숨졌고, 프랑스 파리와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도 빙판길 교통 사고로 80여 명이 다치고 열차 운행이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서유럽 허브 공항 가운데 하나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히폴 국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거나 지연돼 여행객 700여 명이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뒤셀도르프 공항에서는 500편이 넘는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거나 다른 공항으로 회항했고,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항공편도 20% 이상 취소됐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전력 수요가 크게 늘면서 추가 정전 사태를 우려한 국영 전력 회사가 일시 단전 조치를 취해 2백만 명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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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한파.폭설로 사망자 속출. 교통대란

연합뉴스 | 입력 2009.12.21 10:26

 


< 앵커 > 미국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한파로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럽에서도 연일 계속되는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진혜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며칠째 계속된 폭설로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강설량 60cm를 넘어선 뉴욕시 인근에는 기발한 운송수단까지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드루 셰리프 / 주민 ="불편하긴 하지만 도시가 너무 아름답다. 스키를 타기에 좋은 날씨다."

버지니아 등 동부 연안 지역에는 폭설을 동반한 한파까지 몰아쳐, 지금까지 7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와 테네시 등 서부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수십만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블룸버그 / 뉴욕시장 ="폭설로 오늘은 상당히, 내일은 완전하게 업무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다."

유럽도 연일 계속되는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폭설과 한파로 항공기 연착이 속출했으며, 샤를 드골 국제공항의 경우, 항공편의 40%가 결항됐습니다.

< 인터뷰 > 랜달 포커 / 농구선수 ="빨리 가족들을 만나고 싶은데 몇 시간째 기다리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빠른 비행기가 27일 출발이라는데 그때까지는 이미 돌아와 있어야 한다."

일부 지역에서 영하 33도를 기록하며, 추위로 3명이 목숨을 잃은 독일에서는 뒤셀도르프 공항이 전면 폐쇄됐으며, 폴란드와 체코 역시 폭설과 한파로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런던과 파리를 잇는 유로스타는 무기한 운행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여행에 나선 2만 4천여 명의 여행객들의 발이 묶여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여행객 ="끔찍하다. 유로스타는 승객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불쾌하다."

기상 관계자들은 유럽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폭설과 한파가 앞으로 이틀 정도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je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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