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기후변화*온난화

남극 빙하의 급속 해빙-남극 동부

by 바로요거 2009. 11. 24.

 

남극 빙하의 급속 해빙-남극 동부

 

남극 동부 빙하마저…

헤럴드경제 | 입력 2009.11.24 10:36 

남극 대륙의 동쪽에 있는 빙하들이 지난 3년 동안 매년 570억 톤씩 녹아내렸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통신, BBC 등은 미국 텍사스대 우주연구센터 연구팀이 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동부 남극 대륙은 2002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매년 50~1090톤의 속도로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특히 2006년 이후 융해 속도는 급격히 빨라져 지난 3년 간 매년 570톤씩 대량의 빙하 유실이 발생했다.

해당 우주연구센터에서 근무하며 이번 연구에 참여했던 천젠리는 "중요한 결과는 빅토리아랜드, 윌크스랜드 등의 남극 동부의 해안지역에서 2007년부터 대규모 빙하 유실이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남극 서부와 그린란드 빙하의 빠른 유실은 이미 보고된 바가 있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던 동부 남극의 급격한 빙하 유실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연구팀은 서부와 그린란드 빙하기 완전히 녹으면 지구 해수면이 6~7m 상승할 것이며 여기에 동부 빙하까지 다 녹으면 해수면은 50~60m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질랜드 언론들은 지구 온난화로 남극에서 떨어져나온 빙산 수백 개가 뉴질랜드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호주 남극 기지 빙하학자 닐 영 박사는 수많은 빙산이 뉴질랜드 남쪽에서 450km 정도 떨어진 오클랜드 군도를 막 지나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며 길이가 200m가 넘는 것들을 포함해 100개 이상, 많으면 수백 개의 빙산들이 하나의 군단을 이루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빙산들은 남극 바다에 떠 있던 거대한 빙원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날로 심해지는 지구 온난화는 남극의 빙하를 지구촌의 위협 요소로 바꿔놓고 있으며 이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인간의 생존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세계 각국 정상들은 올해 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기후 협약을 매듭지어야하나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입장 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다.

김선희 기자/sunny@heraldm.com
[인기기사]

배두나,3년만에 여교사역 안방컴백
f(x) 엠버등 3인 신종플루 확진판정
노라조, 日팬들과 제주서 놀아준다
"무솔리니 뇌 일부 팔아요"
담배연기, 여성이 더 취약 .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소 100여 개 빙산군 뉴질랜드 향해 접근

서울신문 | 입력 2009.11.24 11:06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 13일 남극과 호주 중간에 위치한 맥콰리섬 연안에서 너비 500m, 수면 높이 50m에 이르는 거대 빙산이 녹아내리면서 최소 100여개 이상의 빙산군을 형성해 뉴질랜드를 향해 접근중인 것이 위성사진을 통해 발견됐다.

호주 남극 연구소 빙하 전문가인 닐 영 박사는 "빙산군은 현재 오클랜드 섬을 지나 남섬의 북동쪽 450km지점을 지나고 있으며, 큰것은 너비 200m를 넘고 있다."며 " 현재100여개의 빙산군을 이루고 있지만 분리되면서 200개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 빙산의 무리는 남극대륙에서 분리된 것들로 뉴질랜드까지 빙산이 떠내려 온 것은 2006년도에 이어 두번 째다.

닐 영 박사는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는 한 더 많은 빙산이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더 자주 빙산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 정부는 빙산이 지나는 서던 오션(the Southern Ocean)지역을 지나는 선박에 대해 조심할 것을 경고한 상태다.

사진=호주 남극 연구소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