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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傳染病, communicable disease]-의학

by 바로요거 2009. 11. 24.

 

전염병[傳染病, communicable disease]

;생물병원체에 감염된 사람으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파될 수 있는 병.

 

감염병과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하나 감염병 중에서도 전염력이 강하여 쉽게 전염되는 병을 특히 전염병이라고 한다.
전염병은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 병원체에 서식처·영양을 공급하는 숙주(사람 또는 동물), 그리고 이를 둘러싼 환경의 상호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어떤 병원체의 전파는 기도분비물·분변(糞便)·혈액과 병변 부위 삼출액 등을 통해 감염된 사람으로부터 나와 여러 가지 전파수단을 거쳐 피부·점막·기도·소화기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침입한다.
병원체는 병변 부위의 직접접촉이나 성교 등을 통해 전파될 수도 있고 모기·파리와 같은 매개동물이나 음식물·주사기·수건 등의 비동물성 매개체에 의해서 전파될 수도 있다.
전염을 일으키는 병원생물체에는 원충·진균·세균·리케차·바이러스 등이 있다.
전염병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전염병을 일으키는 데 관계되는 숙주·병원체·환경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숙주에 대해서는 일반건강상태를 유지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고, 가열·냉장보관·방사선조사 등의 물리적 방법이나 상수도의 염소소독과 살균소독제를 이용한 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병원체를 불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 공기·먼지·오물 등 병원체를 가지고 있을 환경요인을 관리하거나 위생교육을 하거나 음식물·식수 등에 대한 위생관리 등을 통해 감염의 전파경로를 차단할 수 있다.
전염성이 강하여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경제활동과 생명에 위협을 주는 전염병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전염병예방법을 제정하여 전염병의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54년 전염병예방법을 제정하여 제1·2·3종 전염병을 규정했는데 제정 당시에는 제1종 12가지, 제2종 7가지, 제3종 3가지로 되어 있었다.
이후 개정을 통해 제1종 전염병은 콜레라·페스트·발진티푸스·장티푸스·파라티푸스·두창·세균성이질·황열·디프테리아 등 9가지, 제2종 전염병은 소아마비·백일해·홍역·유행성이하선염·말라리아·성홍열·수막구균성수막염·유행성출혈열·일본뇌염·공수병·발진열·재귀열·아메바성이질·파상풍·후천성면역결핍증(AIDS)·렙토스피라증 등 16가지, 제3종 전염병은 결핵·성병·나병·B형간염 등 4가지로 규정했다.
한국의 전염병 발생상황을 살펴보면 삼국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의 전염병 발생에 대한 기록은 나타나 있으나 어떤 전염병인지에 대해서는 잘 나타나 있지 않다.
자세한 기록이 있는 1910년 한일합병 이후의 전염병에 대한 기록은 3·1운동, 8·15해방, 6·25 전쟁 등의 정치적·사회적 혼란기에 전염병이 유행했음을 보여준다.
8·15해방 이후에는 두창·발진티푸스·콜레라 등이 유행했고, 6·25전쟁시에는 전국적으로 장티푸스·두창·발진티푸스 등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유행성출혈열·재귀열·세균성이질·인플루엔자도 여러 지역에서 유행했다.
그러나 이때부터 도입되기 시작한 DDT와 같은 살충제로 인해 발진티푸스가 없어졌고, 이후 클로람페니콜·페니실린 등의 항생제 도입으로 전염병 치료에 큰 진전을 가져왔다.
전반적인 생활수준의 향상과 예방접종 등의 예방사업으로 전염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최근에 외국에서 만연하던 AIDS가 한국에서도 발생하여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고, 1984년 원인이 밝혀진 렙토스피라증의 유행이 계속되는 등 전염병의 양상이 다소 변하고 있다.
鄭恩京 글
 

숙주(宿主 host);어떤 생물체가 기생 또는 공생을 위해 살고 있는 생물체.→ 기생

 

출처: 다음백과사전 http://enc.daum.net/dic100/view_top.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