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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대한민국&한민족

한국산 김치 웰빙식품으로 각광

by 바로요거 2009. 11. 3.

한국산 김치 웰빙식품으로 각광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세상에 불사약과 불로초가 있습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있느니라.” 하시고
 일러 말씀하시기를 “불사약은 밥이요, 불로초는 채소니라.” 하시니라.
 이에 한 성도가 “시속에 배추김치는 담(痰)이 성한다 합니다.”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풀려 나오는 담을 그르게 알고 성한다 이르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9:21:1∼4)
 
 
 음식문화에도 명품이 있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요즘은 음식문화에서도 명품을 따진다. 맛좋고 영양 많으며 보기에도 아름답다면 웰빙 음식으로는 단연 최고다. 특히 환경오염으로 인해 가뜩이나 불안한 현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완벽한 웰빙음식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한국산 김치다.
 
 김치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몇 년전 조류독감 공포 때문이었다. 동아시아에서 유독 한국에만 조류독감 피해가 없었고, 그것이 바로 한국인의 밥상에 매일 올라오는 김치의 효능과 효과 때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로 인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서구나 미국에서도 한국산 김치가 각광받게 되었다.
 
 2007년 1월부터는 김치(kimchi)가 니스 국제상품분류 목록에 등재될 예정이다. 한국산 김치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음을 알려주는 유력한 증거이다.
 
 
 김치의 과학
 중국이나 일본 등지에도 채소를 소금에 절여서 먹는 문화가 있다. 그러나 유독 한국산 김치만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한국 김치의 우수한 맛은 다채로운 양념의 조화 속에서 나온다. 김치에 사용되는 주 재료인 배추와 무를 비롯하여, 파 마늘 생강 고추 젓갈 등 각종 양념이 어우러져 있기에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의 묘한 배합이 맛의 깊이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재료들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유산균이 활성화 물질을 발생시켜 복합적인 작용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김치는 대를 이어 내려온 한국 음식의 상징이며, 민족의 정서가 깃든 조화와 화합의 결정체이다. 어떤이는 고추가 임진왜란때 일본에서 들여왔다는 사실을 들어 김치가 토종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은 매운맛에 오래도록 길들여져 왔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우리 땅에서 생산되는 재래종 고추만 300여종이 있으며, 유독 한반도산 고추에서만 단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이 난다. 고추는 붉고 매운 한국 음식의 상징이며, 한반도의 주요 향신료로 자리잡았다. 실험에 의하면, 고추가 든 김치에는 고추가 들어가지 않은 김치보다 젖산균이 월등히 많았다.
 
 김치에 많이 들어 있는 젖산균과 유산균은 장에 정착하여 좋은 방어군 역할을 하며, 장을 튼튼하게 하는 제일의 수문장 노릇을 한다. 일반 유산균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잘 익은 김치를 먹는 것이 젖산균을 백배나 더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김치를 먹인 생쥐 실험에 의하면, 심장동맥과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38%까지 낯춰졌다고 한다. 게다가 김치의 주 재료들인 무 마늘 생강 등은 서구인들이 일등으로 손꼽는 대표적인 암 예방식품들이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김치가 성인병 예방식품, 암 예방식품, 다이어트 식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면서 우수한 웰빙식품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한국문화는 세계문화의 백미
 김치는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위치(혈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한반도와 한민족이 탄생시킨 오랜 역작이라고 할까. 우리나라의 지형학적인 조건과 우리 민족의 성향, 선조들의 지혜가 깃들여져 있는 순수 신토불이 식품이다. 오색과 오미가 어우러진 맛의 과학을 탄생시킨 선조들의 지혜를 잊지 말고 내일로 가져가자. 그러면 세계적으로 완벽한 웰빙식품을 만들어낸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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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색과 오미가 어우러진 맛의 과학, 김치

 

 김치의 유래는 상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고시대에는 김치를 ‘저(菹)’라는 한자어로 표기하였다. 또한 지금의 김치란 말은 ‘배추를 소금에 절여 담근다’는 뜻의 한자어 ‘침채(沈菜)’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이 한자어가 중국에는 없는 것으로 볼 때, 우리나라에서 만든 글자라는 설이 유력하다. 침채가 점차 ‘팀채, 딤채, 짐채, 짐치’의 변천과정을 거쳐 현재의 ‘김치’가 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까지 김치는 마늘 생강 산초 같은 양념을 넣어 만들었으나 우리나라에 고추가 처음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임진왜란 때부터 김치에 일대 혁신이 일어나고 오늘날과 같은 붉은 김치로 이어져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