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된 아기몸에 나타나는 코란 글귀
갓 태어난 아이 몸에 '이상한 글씨'가…
한국일보 | 입력 2009.10.20 13:45
갓 태어난 아이의 얼굴에 '알라(이슬람교의 신)'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다면?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의 구절들이 피부에 새겨진 아기가 태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에 위치한 체첸의 수도 다게스탄에 사는 알리 야쿠보프(9개월)의 몸에 코란의 글귀가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야쿠보프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얼굴에 '알라'라는 단어가 선명히 나타났고, 이후 야쿠보프의 등과 두 팔, 두 다리, 배에는 아랍어 글귀 수십 개가 나타났다.
놀라운 점은 2주일에 한 번씩 옛 글귀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글귀가 아기의 몸에 새겨진다는 사실.
현지 의사들도 아기 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신비로운 현상에 대해 과학적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면서도 결코 누군가가 일부러 글을 새겨넣은 것은 아니라는 견해다.
야쿠보프의 부모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이슬람교를 믿지 않았지만, 이런 현상이 벌어진 이후 독실한 신자가 됐다.
야쿠보프의 어머니인 마디나는 "아이 몸에 글귀가 나타나기 시작한 뒤 신의 존재를 믿게 됐다"면서 "글이 몸에 나타날 때마다 (아이는) 기분이 좋지 않은지 울기 시작하며 체온도 많이 올라간다"고 전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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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 이진수 | 입력 2009.10.20 08:23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공화국에서 생후 9개월 된 남아 알리 야쿠보프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19일(현지 시간) 전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알리의 뺨에 '알라'(神)라는 단어가 선명히 나타나 부모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한다.
의사들로서는 과학적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다. 그러나 누군가 아이 몸에 일부러 새긴 글은 아니라는 게 의사들의 견해다.
알리의 엄마는 "아이 몸에 글귀가 나타나기 시작한 뒤 신의 존재를 믿게 됐다"고.
다게스탄에서 알리는 무슬림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다게스탄의 아흐메드파샤 아미랄라에프 의원은 알리를 "알라의 순수한 상징"이라고 표현한 뒤 "알라께서 알리를 다게스탄에 보낸 것은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알리의 엄마는 "글이 몸에 나타날 때마다 알리가 운다"며 "이와 함께 체온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때마다 알리는 심하게 몸을 떤다고.
이맘(아랍어로 '지도자'라는 뜻) 압둘라는 "알라의 계시인 코란에 따르면 세상의 종말이 오기 전 몸에 글귀가 나타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는 한 글귀를 가리키며 "이런 전조를 사람들에게 숨기지 말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조작이 아니겠느냐며 의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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