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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은 누구인가?

by 바로요거 2009. 9. 1.

 

장진영은 누구인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암 투병 후 사망` 영화배우 장진영은 누구?

매일경제 | 입력 2009.09.01 17:05 | 수정 2009.09.01 17:13

위암으로 투병 중이던 영화배우 장진영이 9월 1일 오후 4시 3분경 사망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위암 진단을 받은지 꼭 1년 만이다.

서울 강남성모병원과 예당엔터테인먼트는 1일 밤 "영화배우 장진영씨가 심부전을 동반한 호흡부전으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장진영은 1997년 KBS 2TV 드라마 '내 안의 천사'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1998년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로 눈길을 끌었고,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1999년 영화 '자귀모'의 서영은 역으로 스크린에 진출한 그녀는 '싸이렌' '반칙왕' 등에서 주조연급으로 점차 비중을 높여가다 2001년 김명민과 함께 연기한 공포영화 '소름'으로 충무로의 샛별로 단연 주목받는다.

'소름'으로 장진영은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스페인 시체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싹슬이하며 2000년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거듭나게 된다.

장진영은 '오버 더 레인보우'와 '국화꽃 향기'를 통해 멜로영화의 여주인공으로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2003년 발랄한 매력의 단발머리를 유행시킨 '싱글즈'로 연기력 외에 흥행력까지 인정받는다. 장진영은 두번째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3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장진영은 2005년 첫 단독 주연으로 나선 영화 '청연'으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연기자상을 받았고 이듬해에는 '싱글즈'와는 전혀 다른 사랑의 이면을 그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장진영은 이어 화려한 스크린 수상 경력을 뒤로 하고 2007년 방송된 SBS 대작 드라마 '로비스트'로 9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지만 안타깝게도 '로비스트'가 유작이 되고 말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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