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
만산홍엽의 정취, 설악산 ‘단풍절정’
데일리안 | 입력 2009.10.13 18:24
[데일리안 고석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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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천연색상" 설악산 천불동계곡이 화려한 오색빛깔 단풍으로 물들여져 현란하다. |
대청봉(해발 1708m)에서 피어난 설악산 단풍이 만산홍엽(滿山紅葉)을 이뤄 그 절정기를 맞고 있다.
산봉우리 마다 기암괴석과 주위 붉은 단풍잎이 묘한 대조를 이루며 수놓듯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내 가히 절경이다. 산행하는 길목에도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등 활엽수림과 전나무, 고사목 등이 크고 작은 폭포와 오색물감으로 어우러져 장관이다.
설악산은 이 때부터 단풍 절정기에 접어들면서 찾는 이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아름다운 자연의 천연색상을 띤 단풍 숲길로 유명한 외설악 천불동계곡과 남설악 주전골, 내설악 백담계곡 등에는 평일에도 하루 수 만여명의 등반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산봉우리 마다 기암괴석과 주위 붉은 단풍잎이 묘한 대조를 이루며 수놓듯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내 가히 절경이다. 산행하는 길목에도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등 활엽수림과 전나무, 고사목 등이 크고 작은 폭포와 오색물감으로 어우러져 장관이다.
설악산은 이 때부터 단풍 절정기에 접어들면서 찾는 이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아름다운 자연의 천연색상을 띤 단풍 숲길로 유명한 외설악 천불동계곡과 남설악 주전골, 내설악 백담계곡 등에는 평일에도 하루 수 만여명의 등반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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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설악 오색 주전골. |
특히 오색 물감을 칠한 듯한 주전골과 흘림골은 인산인해를 이뤄 양양군 오색리가 모처럼 활기가 넘쳐난다.
예부터 단풍여행의 백미라면 남설악 한계령자락의 주전골을 꼽았다.
예부터 단풍여행의 백미라면 남설악 한계령자락의 주전골을 꼽았다.
◇ 남설악 오색 주전골.
하지만 주전골ㆍ흘림골은 지난 2006, 2007년 잇단 수해로 등반객의 발길이 끊기며 오색지구 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그동안 수해의 아픔을 딛고 복구에 힘써온 주민들은 올해 '산좋고 물맑은 오색'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 12일 흘림골·주전골 등반대회 등의 '남설악 오색약수 온천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깊어가는 가을' 설악의 단풍을 즐기려면 사전준비 철저.
설악의 단풍을 만끽하려면 서둘러야 된다. 산에서의 해는 더 일찍 떨어져 낭패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준비없이 무작정 떠났다가는 고생길이 될 수도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등반시 허약자 기준 및 자기 수준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하고 등산화, 지팡이, 비상식량, 손전등, 구급약품 등 정도는 휴대해야된다.
또 웃옷을 여벌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을 날씨는 믿을 수 없어 초겨울 날씨를 보이는 것은 예사로써 저체온증을 유발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특히 계획된 일정으로 일기예보를 무시한 무리한 등반이나 음주 등은 산악사고의 주범으로 절대 금해야 한다.
산악사고 대부분이 가을철인 9~11월에 발생되고 있다. 현재 설악산에서 이달 들어서만 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단풍철 이 시기에 총 37건의 산악사고 중 고지대 대청봉 등정에서 10여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장군봉에서 12일 무리한 암벽등반으로 추락해 사고자가 머리 출혈과 어깨골절의 중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앞서 대청봉 등반중에 미끄러져 무릎과 팔 골절이 의심되는 환자와 저체온으로 인한 오한환자가 발생해 긴급 구조됐다.
관계자는 "무리한 등반은 자제해 줄 것과 산에서는 어떤 돌발 상황이 나타날지 알 수 없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사고예방의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안전한 가을 산행으로 한번쯤 곱고 진한 화려한 단풍빛깔로 온 몸을 물들여 보면 어떨까 싶다. [데일리안 강원=고석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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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해의 아픔을 딛고 복구에 힘써온 주민들은 올해 '산좋고 물맑은 오색'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달 12일 흘림골·주전골 등반대회 등의 '남설악 오색약수 온천 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깊어가는 가을' 설악의 단풍을 즐기려면 사전준비 철저.
설악의 단풍을 만끽하려면 서둘러야 된다. 산에서의 해는 더 일찍 떨어져 낭패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준비없이 무작정 떠났다가는 고생길이 될 수도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등반시 허약자 기준 및 자기 수준에 맞는 산행코스를 선택하고 등산화, 지팡이, 비상식량, 손전등, 구급약품 등 정도는 휴대해야된다.
또 웃옷을 여벌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을 날씨는 믿을 수 없어 초겨울 날씨를 보이는 것은 예사로써 저체온증을 유발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특히 계획된 일정으로 일기예보를 무시한 무리한 등반이나 음주 등은 산악사고의 주범으로 절대 금해야 한다.
산악사고 대부분이 가을철인 9~11월에 발생되고 있다. 현재 설악산에서 이달 들어서만 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단풍철 이 시기에 총 37건의 산악사고 중 고지대 대청봉 등정에서 10여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장군봉에서 12일 무리한 암벽등반으로 추락해 사고자가 머리 출혈과 어깨골절의 중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앞서 대청봉 등반중에 미끄러져 무릎과 팔 골절이 의심되는 환자와 저체온으로 인한 오한환자가 발생해 긴급 구조됐다.
관계자는 "무리한 등반은 자제해 줄 것과 산에서는 어떤 돌발 상황이 나타날지 알 수 없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사고예방의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안전한 가을 산행으로 한번쯤 곱고 진한 화려한 단풍빛깔로 온 몸을 물들여 보면 어떨까 싶다. [데일리안 강원=고석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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