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플루 백신 접종 부작용 14건 발생

中, 신종플루 백신 접종 부작용 14건 발생

| 기사입력 2009-09-23 16:24

 

베이징서 3만9천명 백신 접종…통증, 반점, 발열 등 부작용

[베이징=CBS 김주명 특파원] 중국이 21일부터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베이징의 일부 백신접종환자가 부작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관영 중국신문망은 22일까지 이틀간 베이징에서 모두 3만9천명에 대해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실시한 결과 14건의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CDC면역센터 량샤오펑(梁曉峰) 주임은 부작용은 주로 통증과 반점, 발열 등으로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며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국경절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과 군인, 시민들에게 자체 개발한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중국 보건부는 올해 말까지 전체 인구의 5%인 약 6천500만 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현재 전국적으로 1만5천여 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jmkim@cbs.co.kr

[관련기사]

● 하토야마 日 총리, 무라야마 담화 계승

● 후진타오, 하토야마 일본 총리 취임 후 첫 대면

● 마오쩌둥 유일한 손자, 최연소 장군으로 승진

● '베이징서 식칼과 과도 살 수 없다(?)'

● 中 '황색탄환' 류상의 귀환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