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감염자 만 명 돌파
YTN동영상 | 입력 2009.09.15 19:36
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이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산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거점병원이 자격 미달로 지정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한 주 동안 신종 플루에 감염이 확진된 사람은 모두 3,765명.
국내 신종 플루 감염자는 이제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개학 이후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 발병이 크게 증가한 것이 큰 이유입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2명 이상의 확진환자가 나온 학교는 265곳.
전 주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휴교중인 학교도 34곳에 이릅니다.
개학 뒤 신종 플루 최대 잠복기인 2주가 지난 만큼 다음주 쯤이면 학교 중심의 신종 플루 유행추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과 과장]
"상승세가 둔화된 상태입니다. 급격한 유행 추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것은 없고, 좀 더 모니터링 필요합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 플루 치료거점병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자격 미달인 의료기관 21곳을 지정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양병국,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과장]
"실질적으로 24시간 진료 불가능하다거나 외과 전문의밖에 없다거나, 신종 플루 입원했을 때 서비스 제한점 있는 경우 사유..."
내과·소아과 전문의가 아예 없거나 입원치료가 불가능한 병원 등이 포함돼 있어 애초에 신종 플루 치료거점병원 지정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앞으로 환자 발생 규모에 따라서 치료거점병원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신종 플루 확산이 추석 연휴기간에 정점을 이룰 것으로 보고 다음주 초에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7명의 신종 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40살 뇌사자를 포함해 모두 9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뒤 중증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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