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예방백신 임상시험 시작!

 

국내 신종플루 예방백신 임상시험 시작!

국내 신종플루 예방백신, 오늘부터 임상시험 시작

MBC | 입력 2009.09.07 09:50 | 수정 2009.09.07 09:52

 

[뉴스투데이]

◀ＡＮＣ▶
국내에서 생산되는 신종플루 예방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결과가 좋으면 １１월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될 예정인데요.
특히 한 번 접종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면 국내의 백신수급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김효엽 기자입니다.

◀ＶＣＲ▶
녹십자에서 생산하는 신종플루 예방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백신의 부작용 여부 등 안전성을 검증하기위해 실시되는 이번 임상시험은
오늘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등 3곳에서 성인과 노인 47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또, 오는 21일부터는 영.유아와 청소년 등 2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이 시작됩니다.
참가자들은 3주 간격으로 백신을 두 차례 접종 받은 뒤 면역이 생기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검사 받게 됩니다.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면 오는 11월 중순쯤부터 우선접종대상을 시작으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임상시험 결과 한 차례만 접종해도 면역이 생길 경우에는 백신 수급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스위스와 중국 등 외국 제약사의 백신이 1차례 접종으로도 면역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백신의 경우처럼 국내생산 백신도 1차례 접종으로 면역 효과가 입증되면, 국산 백신과 이미 확보한 수입백신만으로 올해안에 우선접종대상 1336만명에 대한 접종이 가능하게 됩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또, "현재 외국 제약사 여러 곳이 우리나라에 백신 수출의사를 타진하고 있어 백신 부족사태까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효엽입니다.
(김효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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