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신종플루 예방, 이렇게 하세요!
개학 대비 신종플루 예방, 이렇게
헤럴드경제 | 입력 2009.08.19 08:04
올 가을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갈 경우 일일이 개인위생을 점검해줄 수 없고 집단생활을 하므로 감염 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다. 개학을 앞둔 이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손 씻기 등의 위생관리법과 신종플루 증상을 설명하고 주의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초기대응만 잘하면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경 교수는 "아이들에게 원인이 불분명한 고열이 나타나거나 기침, 목 아픔, 콧물, 코막힘, 근육통과 같은 증세가 동시에 여러 아이들에게서 발생한다면 신종플루를 의심해 봐야 한다"면서 "이때는 병원에서 콧물 또는 가래 등을 채취해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 검사나 배양 검사, 또는 바이러스유전자 검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손씻기, 코풀기, 기침하기 등 개인위생법 가르쳐야
인플루엔자는 감염된 사람이 기침할 때 공기중에 분무된 분비물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나 결막을 통해 칩입해 전파된다. 따라서 손으로 눈, 코, 입 만지는 것을 피하고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가족 내 인플루엔자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고 공동으로 쓰는 비누보다는 액체용 비누가 더 좋다. 물로 손 씻기가 어려울 때는 알코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며 이때에도 휴지를 버린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기침할 때 입을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하고, 코를 풀 때에도 다른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하고 휴지를 잘 버리는 등의 공중 예절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유 교수는 "가장 큰 예방은 부모의 관심"이라며 "아이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부모의 관심일 뿐만 아니라 질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 역시 부모의 관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지현 기자( prodigy@heraldm.com )
기침, 콧물, 고열 등 증상 있다면 검사 받아야
아이들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떨어진다. 특히 취학 전 영유아들은 면역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감염질환에 걸리면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유행하는 신종플루가 아이들에게 전염되기 시작하면 그 감염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 성인보다 면역체계가 약한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할 경우 한 아이에게 신종플루가 감염되면 집단 내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초기대응만 잘하면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경 교수는 "아이들에게 원인이 불분명한 고열이 나타나거나 기침, 목 아픔, 콧물, 코막힘, 근육통과 같은 증세가 동시에 여러 아이들에게서 발생한다면 신종플루를 의심해 봐야 한다"면서 "이때는 병원에서 콧물 또는 가래 등을 채취해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 검사나 배양 검사, 또는 바이러스유전자 검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손씻기, 코풀기, 기침하기 등 개인위생법 가르쳐야
인플루엔자는 감염된 사람이 기침할 때 공기중에 분무된 분비물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나 결막을 통해 칩입해 전파된다. 따라서 손으로 눈, 코, 입 만지는 것을 피하고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가족 내 인플루엔자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고 공동으로 쓰는 비누보다는 액체용 비누가 더 좋다. 물로 손 씻기가 어려울 때는 알코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며 이때에도 휴지를 버린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기침할 때 입을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하고, 코를 풀 때에도 다른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하고 휴지를 잘 버리는 등의 공중 예절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유 교수는 "가장 큰 예방은 부모의 관심"이라며 "아이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부모의 관심일 뿐만 아니라 질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 역시 부모의 관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지현 기자( prodigy@herald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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