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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국내선 '치료 위주'로 대응체계 전환

by 바로요거 2009. 8. 12.

신종플루 국내선 '치료 위주'로 대응체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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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 입력 2009.08.12 02:49 //EXTENSIBLE_BANNER_PACK(Media_AD250ID[0]); EXTENSIBLE_BANNER_PACK({secid:Media_AD250ID[0],dir:'RB'});

올 하반기 신종플루 대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신종플루 대응체계를 현행 '전파 차단'에서 '치료 위주'로 재편하는 방안을 준비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11일 "올 가을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르면 이 달말 대응체계를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역과 격리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더 이상 막기 어려운 만큼, 환자 조기 치료에 무게를 두겠다는 얘기다.

치료 위주로 전환되면 폐렴, 천식 등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만 격리 치료를 받고 나머지 환자들은 일반독감처럼 자택에서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또 검사와 투약도 고위험군 환자에 대해서만 무료로 제공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종플루의 독성이 약한 것으로 판명되고 있는 만큼, 대유행에 대비해 타미플루 등 자원을 비축하겠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학교 등 집단 발병 때는 전수검사 대신 표본검사만 실시하고, 보건소뿐 아니라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검사를 할 수 있도록 검사를 표준화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또 백신이 생산되는 11월부터 초중고생 750만명, 군인 66만명 등 1,300만 명에 대해 우선 접종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현재 신종플루 환자는 1,830명으로 지난 5월1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세달 반 만에 환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하게 됐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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