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꼿 태풍 대비 중국 100만명 긴급대피

중국 태풍상륙 대비 100만 명 대피

YTN동영상 | 입력 2009.08.10 01:57

 

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중국 남동부 해안가의 주민 100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타이완을 강타한 태풍 모라꼿이 오늘 오후 저장성과 푸젠성 등 남동부 해안으로 상륙하면서 주민 100만 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푸젠성 정부는 모라꼿의 상륙에 대비해 해안가에 거주하는 주민 25만여 명을 대피시켰으며, 어선 4만 8,000여 척 역시 항구에 정박시켰습니다.

또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구조 장비를 갖춘 예비군 3,300명을 비상 대기시켰으며 푸저우 공항의 항공편 운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전면적인 태풍 상륙에 앞서 오늘 오전에는 상하이와 원저우 등 해안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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