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기후변화*온난화

중국 쓰촨성 폭우 463mm, 이번엔 물난리

by 바로요거 2009. 7. 29.

 

중국 쓰촨성 폭우 463mm, 이번엔 물난리

중국 쓰촨 '최악 물난리'…진흙으로 덮힌 마을

SBS | 입력 2009.07.29 08:21

 


< 앵커 >

중국 중·서부 지방이 최악의 물난리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지진이 났던 쓰촨 지역이 또 다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 월요일부터 내린 폭우로 중국 중부 후난성 마을들이 흙탕물속에 잠겼습니다.

일부 마을에는 3시간만에 463밀리밀터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산사태나 급류에 휩쓸려 14명이 숨졌고, 3만여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안전 지대에 대피한 주민도 48만여명에 이릅니다.

쓰촨성 미이현에도 지난 일요일부터 54년만에 최악이라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진흙이 마을을 덮치면서 지금까지 22명이 숨졌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구조대원 : 논·밭에 진흙이 덮치면서 평지가 됐고 쌓인 진흙이 1미터가 넘어요. 그 밑에 시신도 있을 겁니다.]

이번 홍수로만 1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17일에도 지난해 대지진 피해가 가장 심했던 베이촨과 칭촨현 등에 폭우가 쏟아져 188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피해지역에 앞으로도 하루 이틀 정도 비가 더 내릴 것이라며 지반이 약해진 경사지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표언구 eungoo@sbs.co.kr
관련기사
◆중국 쓰촨성, 대지진 이어 이번엔 물난리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저작권자 SBS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中쓰촨, 대지진 이어 이번엔 물난리

연합뉴스 | 입력 2009.07.18 13:15 | 수정 2009.07.18 13:24

8명 사망, 5명 실종, 이재민만 200만명 육박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지난해 5월 대지진의 아픔을 겪은 중국 쓰촨(四川)성에 이번에는 폭우로 인한 물난리가 발생, 8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18일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대지진 피해지역인 쓰촨성의 청두(成都), 더양(德陽), 멘양(綿陽), 광위안(廣元) 등의 지역에 14일부터 17일까지 집중호우가 내려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해 8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특히 호우는 멘양시 베이촨(北川)현과 광위안시 칭촨(靑川)현 등 지난해 지진 피해가 극심했던 마을에 집중돼 이들 지역에서만 188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도 17일 밤 대부분 지역에서 상수도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국가재난방지위원회와 정부는 17일 오후 4급의 긴급 경보를 발령하고 현장에 사고수습 대책반과 구호팀을 파견해 피해자 구조와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5월 12일 쓰촨성 원촨(汶川)에서는 규모 8.0의 최악의 지진이 발생, 주민 등 9만여명이 희생된 가운데 지진 복구작업이 완료되기도 전에 또다시 폭우 피해가 발생, 주민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남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충칭(重慶)시 일원에 쏟아진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17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후난(湖南)성에서도 폭우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하이난(海南)성과 광둥(廣東)성에서도 12일 제5호 태풍 '사우델로트'로 인해 강풍과 폭우를 겪었다.

jsa@yna.co.kr
(끝)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