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다시 폭우, 피해 속출!

호남 다시 폭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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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동영상 | 입력 2009.07.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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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올라오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미 집중호우로 피해가 난 곳에 다시 폭우가 쏟아져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범환 기자!

한 시간에 6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지금은 다행히 빗발이 많이 가늘어져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서쪽을 벗어나면서 호남 동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만 약한 빗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미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한 시간에 많게는 60mm의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전남 광양에 190mm를 최고로, 나주가 180, 구례 161, 순천 144, 광주 132, 화순 114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전북 진안과 전남 나주 일대 농경지와 도로 등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광주시 월출동 해산마을도 일부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영산강 유역에 내린 많은 비로 나주 남평 일대는 수위가 4.5m를 넘어 홍수경보가, 황룡강 등 두 곳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농민들은 가뭄 때문에 모내기를 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이제는 비가 두려운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내일 밤까지 많게는 8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비 피해가 없도록 잘 대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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