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4000명 돌파

일본,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4000명 돌파

뉴시스 | 이재준 | 입력 2009.07.20 07:04

【서울=뉴시스】
일본 후생노동성은 자국의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4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전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국내에서 3987명이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일본 입국 전 검역에서 25명, 주일미군 기지에서 9명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판명됐다.

다만 아직 신종플루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후생노동부는 신종플루 감염자가 지난달 25일 1000명을 넘어섰고 이달 8일 2000명을 돌파할 때까지 2주일 가까이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주일 뒤인 15일 3000명을 돌파했고 4000명을 넘어서는데는 불과 나흘이 걸릴 정도로 신종플루 환자가 급증세를 보였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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