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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10년 연장할 `기적의 영약` 탄생

by 바로요거 2009. 7. 9.

수명 10년 연장할 `기적의 영약`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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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입력 2009.07.09 15:01 //EXTENSIBLE_BANNER_PACK(Media_AD250ID[0]); EXTENSIBLE_BANNER_PACK({secid:Media_AD250ID[0],dir:'RB'});

불로장생의 영약(elixir of life)을 통해 영원한 젊음(eternal youth)을 유지하려는 인간의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불로초를 찾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사람들을 보냈던 진시황도 있었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젊은 여인 두 명을 품에 안고 잠을잔 다윗 왕의 노력도 눈물겹다. 그렇지만 이런 모든 발버둥에도 불구하고 영생의 꿈을 이룬 사람은 역사상 단 한명도 없었다.

 


하지만 노화 방지를 통해 인간의 평균수명 (life expectancy)을 적어도 10년이상 연장해 줄 화학 성분을 최근 미국 과학자들이 발견했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 젊음의 묘약은 '라파마이신'이다. 라파마이신은 태평양 동부 이스터섬의 흙에서 기생하는 박테리아가 만들어내는 항균성 약물이다. 이스터 섬은 내륙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섬 중 하나로 거대 석상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미국 텍사스 주에 있는 '바버숍 장수와 노화 연구소'(Barbershop Institute for Longevity and Aging)의 소장 앨런 리처드슨 박사는 "내 생전에 이런 영약이 발견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라파마이신은 인간의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시켜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라파마이신은 이미 장기이식시 환자의 면역시스템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앨런 박사는 "과학자들은 향후 10년 안에 젊음의 묘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음의 묘약이 노화를 늦춘다면 인간은 100년 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연구팀은 라파마이신을 생후 20개월 된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숫컷은 기대 수명의 28%, 암컷은 38%의 연장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쥐에게 생후 20개월은 인간의 60세에 해당하는 나이다. 지금까지 쥐들의 최장 수명은 1094일이었는데 이 성분을 투약한 결과 1245일로 연장됐다. 수컷의 생명은 1078일에서 1179일로 늘어났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실험대상이 인간의 중년·노년에 해당하는 쥐라는 점이라고 신문은 평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지형 기자 / 사진@英메일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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