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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세 흐름 읽기/예언&비결*미래정보

[춘산채지가] 1, 남조선(南朝鮮) 뱃노래

by 바로요거 2009. 6. 20.

 

[춘산채지가] 1, 남조선(南朝鮮) 뱃노래

                                                    

배띄워라 배띄워라 남조선 배 띄워라  만경창파 너른바다 두둥실 배띄워라  일락서산 해가지고 월출동산 달이떴다

 

상하천광 맑은물결 월수세계 이아닌가  천지로 배를모아 요순우탕 치를잡아  문무주공 돛을달고 안증사맹 노를저라

 

범피중류 띄워노니 중수선녀 천상좌라  걸주풍파 일어난들 이배파선 어이하리  제일강산 돛대로서 도사공이 누구신고

 

세계동란 하실적에 전원수가 이아닌인가  용담수류 사해춘은 부자도덕 장할시구 만악천금 쌓인속에 솟아나기 어렵도다

 

천하절후 삼변하니 그이치를 뉘알쏘냐 뱃노래 한곡조에 무이구곡 돌아든다 무궁무궁 저이치를 뱃노래로 화답하네

 

시구시구 좋은시구 양춘삼월 때가왔네  선창위에 넌짓올라 좌우를 살펴보니 많고많은 저사람에 누구누구 모였던고

 

주중지인 많은친구 수신수덕 하였던가  일심공부 하올적에 이배타기 소원일네 악독한 그세상에 조소비평 참아가며

 

멀고먼 험한길에 고생도 지질하다  먹은마음 다시먹어 쉬지않고 나아갈제 애달하다 애달하다 세상사람 애달하다

 

원수대척 없건마는 어이그리 척일런고  돌아서면 냉소하고 숙덕숙덕 비평일세 듣도보도 못했더니 별일도 다많더라

 

도통인지 먹통인지 허무하기 끝이없네  저리해서 도통하면 비상천은 내가하지 아서라 말아라 세상공론 다버리고

 

경상도 태백산에 도라지나 캐어보세  한두뿌리만 캐어도 광주리밑천 되노라 찾아가세 찾아가세 청림도사 찾아가세

 

경신금 풍경소리에 말만듣고 찾아가니  쓰고달고 맛을몰라 오락가락 그뿐이라 날버리고 가는사람 십리도못가 발병나네

 

허무하고 허무하다 세상사람 허무하다   강동자제 팔천인은 도강이서 하올적에 침선파부 결심해서 삼일양식 가지고서

 

백의산하 충돌할제 팔년풍진 겪어가며  역발산 기개세는 초패왕의 위풍이라 대사성공 하잤더니 천지망아 할일없다

 

계명산 추야월에 옥소성이 요란하여   팔천자제 흩어지니 우혜우혜 내약하오 오강정장 배를타고 급도강동 하쟀으나

 

전쟁사를 생각하니 억울하고 원통하다  강구연월 격양가 당요천하 송덕하네 만승부귀 어데두고 바둑판이 웬일인고

 

자미원에 몸을붙여 후천운을 기대리니 여액이 미진하여 설상가상 되었더라 할일없다 이내운수 지성발원 다시해서

 

구천호소 하였더니 해원문이 열렸구나 모악산 돌아들때 성부성자 성신만나 무량도를 닦아내니 미륵전이 높았구나

 

연해청풍 띄운배는 석가여래 시대련가 운변낙각 만이천은 사바세계 되었구나 일체중생 건져다가 극락세계 가게하니

 

극락세계 어디런고 용화세계 이아닌가 상생경 전해줄때 당래불 찬탄가지어 역력히도 하신말씀 이내도덕 삼천년후

 

용화도장 모인사람 일만이천 도통일세 도원결의 하실적에 만고대의 누구신고 황금갑옷 떨쳐입고 적토마상 비껴앉아

 

봉의눈을 부릅뜨고 삼각수를 거사리고 청룡도를 손에들고 중원회복 하려들제 추상같이 높은의리 만고일인 아닌가

 

임진출세 하실적에 삼보조선 하신다니 무섭더라 무섭더라 의리의자 무섭더라 무지한 창생들아 오천만신 부디마라

 

선천도수 어찌하여 선악구별 혼잡해서 소인도장 되었으니 군자도소 되었던가 악한자도 복을 받고 착한자도 화를당하네

 

후천운수 개벽할때 선악구별 가릴적에 신목여전 무섭더라 암실기심 하지말라 네몸에 지은죄는 네몸에 그칠것이오

 

네몸에 닦은공덕 네몸에 복록이라 콩을심어 콩이나고 외를심어 외가나니 그도역시 이치로써 천리인사 일반일세

 

이말저말 그만두고 뱃노래나 불러보자 도사공은 치를잡고 소사공은 노를저라 태평양 너른바다 둥기둥기 높이띄워

 

사해용왕 옹위하고 오악산왕 호위할제 천상천하 제대신장 이십팔수 제위신장 전후기치 나열할때 좌우검극 삼엄하다

 

사십리 능파속에 신선선녀 하강하고 오색채운 둘렀는데 기화요초 난발일세 옥경선악 대풍류로 풍악소리 더욱좋다

 

백발노인  청춘되고 백발노구 소부되어 흰머리가 검어지고 굽은허리 곧아져서 환골탈퇴 되었으니 선풍도골 완연하다

 

의관문물 볼작시면 어이그리 찬란한고 선관월패 단장하니 신선선녀 짝이로다 머리위에 삼천금은 어사화를 꽂았던가

 

금잠옥잠 찬란하니 천상보화 아니련가 칠양기의 베틀노래 선녀직금 좋은비다 은하수에 세탁하여 우리도복 지을적에

 

금척옥척 자질하여 도의도복 마련하니 기장하다 기장하다 의관문물 기장하다 월궁에 닻줄을걸어 광한전 높이올라

 

시방세계 구경할제 만국문명 되었더라 건져보세 건져보세 억조창생 건져보세 고해에 빠진백성 일일이 건져보세

 

서북천을 바라보니 만천운무 자욱하다 동남천을 바라보니 화류구경 더욱좋다 임사호천 하였으니 너의창생 가소롭다

 

어제보고 웃던사람 오늘보니 탄복일세 빙글빙글 웃던사람 다시한번 웃어볼까 너의신세 그러하나 이내운수 좋을시구

 

들어가세 들어가세 용화도장 들어가세 많고많은 그사람중에 몇몇이나 참례턴가 시들부들 하던사람 후회한들 어찌하며

 

한탄한들 무엇하리 탄식줄이 절로난다 어렵더라 어렵더라 이배타기 어렵더라 찾아가세 찾아가세 회문촌을 찾아가세

 

석양산천 비낀길로 저기가는 저사람아 욕속부달 되었으니 전공가석 아니련가 사십평생 그만두고 입산공부 들어가니

 

일년이 되려는지 이년이 되려는지 십년이 될지라도 이내공부 성공후에 다시보자 깊은언약 그동안을 못참아서

 

지동지서 한단말까 난법난도 하던사람 전공은 고사하고 천위신벌 없을쏘냐 탄탄대로 어디두고 천방지방 무삼일고

 

의아말고 따라서라 등들고 불밝혔네 어주자를 다시만나 무릉도원 찾아가니 남해남지 시남지 대강철교 높았구나

 

불변선원 하처심고 도화유수 곡중천에 아동방 명산중에 지리산이 높았구나 이조개국 하올적에 불복산이 되었더라

 

오는운수 받자하고 손생방을 열어놓고 만학천봉 정기받아 봉소형이 되었구나 오리봉에 비친달이 반공중에 솟아있고

 

죽실리에 부는바람 경국춘색 더욱좋다 삼태삼경 응기하니 작대산이 높았구나 우백호에 쌓인기운 반룡부봉 그아닌가

 

일촌광음 허비말고 전진전진 하여보세 늦어간다 늦어간다 어서가세 바삐가세 약한창생 건지려고 이말저말 비유해서

 

노래한장 지었으니 세상사람 전해주소 부춘산 칠리탄에 오월양구 떨쳐입고 오는때를 기대리니 일시청풍 맑았구나

 

상원갑이 지나가고 중원갑이 당해오니 초복중복 다지내고 말복 바라보니 그동안에 기운받아 만국문명 되었구나

 

인사는 기회있고 천시는 때가있어 오는때를 급히말라 오게되면 자연이라 산을넘고 물을건너 산도절로 물도절로

 

수수산산 다지내고 탄탄대로 평지되니 홀연춘풍 취거야에 만목개화 일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