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문, "PSI 전면 참여시 전면전"

북한 신문, "PSI 전면 참여시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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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 입력 2009.05.04 13:43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남한 당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PSI에 전면 참여할 경우 남북간 무력 충돌에 이어 전면전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PSI에 가입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힌 것을 지적하며 이는 사실상 북한과의 군사적 대결과 북침 전쟁 도발을 공공연히 선언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남측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대북제재 이행 방안 마련에 착수한 데 대해서도 북한의 자위적 권리에 대한 도전이라며 남한이 PSI에 전면 참여하고 유엔의 대북 제재에 합세하는 것은 남북관계를 전쟁으로 몰아가려는 무모한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월 조국 평화통일 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의 PSI 전면 참여를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지난달 18일에는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을 내세워 서울이 군사 분계선으로부터 불과 50㎞ 안팎에 있다는 것을 한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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