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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 안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by 바로요거 2009. 4. 26.

[돼지독감 Q&A] 침·땀 통해 전염…사망률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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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 입력 2009.04.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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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손 자주 씻고 눈·코·입 안만져야

-돼지독감에는 어떻게 감염되나?

=돼지의 독감 바이러스가 종을 건너 사람에게 옮는 것으로, 이번 발병에 따라 사람 사이의 급속한 전염 가능성이 확인됐다. 감염된 돼지와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자의 침·땀 등 분비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술잔을 돌리는 것은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난 뒤 7일까지 전염이 이뤄지며, 어린이에게선 잠복기간이 더 길 수 있다.

-감염 때 증상은 어떤가?

=일반적인 독감처럼 발열과 무력감, 식욕 부진, 기침 증상 등이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콧물과 인후통, 설사와 구토 증상 등을 보이기도 한다.

-일반적인 독감과 다른 점은?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기도를 통해 침입해 세포를 파괴하는 질병으로 평균 사망률은 0.1%다. 그러나 현재 돼지독감의 감염자 대비 사망률은 5~10% 수준이다.

-수입 삼겹살은 먹어도 될까?

=바이러스는 숙주(기생 생물에게 영양을 빼앗기는 생물)가 죽게 되면 번식하지 못하고, 71℃ 이상 고열을 가해도 죽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미 "돼지고기나 돼지고기 가공품을 먹고 돼지독감이 전염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수입 돼지고기 검역을 강화한다.

-돼지독감에 감염되면 어떻게 치료하나?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돼지독감 치료·예방제로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리렌자'를 사용하고 있다. 타미플루·리렌자는 상품명이다.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성분으로 이뤄진 타미플루는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홀딩이 만들어 200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유일한 조류독감 치료제로 지정받았다. 리렌자는 '자나미비르'(Zanamivir) 성분이며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웰컴이 만든다.

-치료제는 충분한가?

=조류독감 이후 미국·유럽 선진국들은 인구의 20% 이상에 투약할 수 있는 타미플루 분량을 확보하고 있으나, 현재 우리 정부는 240만명(인구의 약 5%)에게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을 가지고 있다.

-감염 예방책은?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도록 하며, 재채기를 할 때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도록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도록 한다. 발병 지역을 여행한 뒤 돼지독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돼지독감을 '타입 에이(type A) H1N1형 바이러스'라고 부르던데.

=바이러스 구분법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B·C형으로 나뉜다. H1N1은 '헤마글루티닌(haemagglutinin)의 종류가 1번이고 뉴라민산(neuraminic acid) 분해효소가 1번'이라는 뜻이다. 1997년 발병한 조류독감은 타입 에이 H5N1형 바이러스였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현재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사람과 조류 인플루엔자, 그리고 두 가지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뒤섞인 형태의 신종 바이러스로 파악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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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 안 걸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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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 입력 2009.04.26 21:20 EXTENSIBLE_BANNER_PACK(Media_AD250ID[0]);

【멕시코시티=신화/뉴시스】

25일(현지시간) 신종 변형 돼지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한 중국인 관광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600만개의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멕시코와 미국에서 발생한 신형 변종 돼지 인플루엔자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국제적으로 우려할 만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각 국에 경계하라고 촉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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