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진 예측한 과학자가 무시당해 피해가 커졌다.
伊 지진 임박 예측한 과학자 있었지만 무시당했다
뉴시스 | 정진탄 | 입력 2009.04.07 02:52
【서울=뉴시스】
110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탈리아 지진을 예측한 과학자가 있었으나 그의 주장이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이탈리아 지진 당국에 의해 무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한 라퀼라 인근 그란 사소지역의 한 물리학연구소 연구원인 죠아키노 줄리아니는 자신의 지진 예측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잊을 수 없는 참사를 빚은 데 대해 당국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줄리아니는 "나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될 사람이 있다. 그들은 이번 사태를 보고 심한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줄리아니의 지진 임박 예측으로, 지난 달 이를 경고하는 차량의 안내 방송이 라퀼라 지역에서 이뤄졌으나 허위 주장을 퍼트린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 됐으며 이후 그의 지진 주장이 인터넷에서 삭제됐다.
줄리아니는 "당시 내가 정신박약으로 취급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달 2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진이 임박했음을 다시 제기했으나 당국은 지진의 규모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고 반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탄기자 chchtan7982@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110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탈리아 지진을 예측한 과학자가 있었으나 그의 주장이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이탈리아 지진 당국에 의해 무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한 라퀼라 인근 그란 사소지역의 한 물리학연구소 연구원인 죠아키노 줄리아니는 자신의 지진 예측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잊을 수 없는 참사를 빚은 데 대해 당국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줄리아니는 "나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될 사람이 있다. 그들은 이번 사태를 보고 심한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줄리아니의 지진 임박 예측으로, 지난 달 이를 경고하는 차량의 안내 방송이 라퀼라 지역에서 이뤄졌으나 허위 주장을 퍼트린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 됐으며 이후 그의 지진 주장이 인터넷에서 삭제됐다.
줄리아니는 "당시 내가 정신박약으로 취급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달 2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진이 임박했음을 다시 제기했으나 당국은 지진의 규모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고 반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탄기자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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