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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세계경제 50년來 최악"

by 바로요거 2009. 4. 4.

OECD "올해 세계경제 50년來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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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 입력 2009.04.01 01:30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4.3%를 기록하며 50년만에 최악의 경기침체를 보일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OECD는 이날 발표한 회원국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공개하고, 국가별로는 일본이 -6.6%로 가장 부진한 가운데 유로지역은 -4.1%, 미국은 -4.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전망치는 지금까지 공개된 국제기구의 경제전망 가운데 가장 비관적인 것이다.

 

OECD는 이에 따라 경기회복을 위해 은행의 부실자산을 제거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는등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통화-재정 완화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ECD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클라우스 슈미트-헤벨(Klaus Schmidt-Hebbel)은 "다만 올해 세계경제는 1930년대와 같은 '대공황'으로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내년 후반부터 경기 회복세가 강화돼 2010년에는 경제성장률이 -0.1%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실업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등 선진7개국(G7)의 실업자수는 2010년 후반에는 2007년 중순보다 2배 많은 3천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오는 4월 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G20금융정상회의에서는 금융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시장의 규제를 강화하는 국제사회의 조율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미국의 달러화가 세계 기축통화로서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달러화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계은행 로버트 졸릭(Robert B. Zoellick) 총재는 이날 무역 활성화를 위해 500억달러(68조5,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졸릭 총재는 경기침체로 올해 세계 무역량이 6% 줄어들어 80년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재원 마련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1.7%를 기록하고,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5.8%에서 2.1%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nowhere@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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