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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개벽] 칠성경의 뜻 해석-사부님

by 바로요거 2009. 3. 20.

 

[월간개벽] 칠성경의 뜻 해석-사부님

 

칠성경 해석
 우주 하늘의 중심
 우리가 칠성경을 읽을 때 ‘칠성경, 칠성여래 대제군 북두구진 중천대신’ 이렇게 들어간다. 칠성인간이 생명줄을 받아서 나오는, 인간의 생사화복을 다스리는 이 우주 별자리의 중심이다.
 
 이 우주 하늘의 중심이 어디인가? 북녘이다, 북녘하늘. 원시반본의 도에 의해서 모든 변화의 시원, 변화가 근원으로 돌아가는 자리가 북방이다. 그래서 북방이 중천이 된다.
 
 북방하늘이 이 우주의 하늘의 중심이기 때문에 중천(中天)이다. 그 중심 하늘에 칠성이 있다.
 
 문곡성의 위차를 바꾸심
 그 다음 계속해서 ‘상조금궐 하부곤륜 조리강기 통제건곤’ 그러고 ‘대괴탐랑 문곡거문 녹존염정 무곡파군(大魁貪狼 文曲巨門 祿存廉貞 武曲破軍)’이렇게 나간다.
 
 ‘대괴탐랑’은 탐랑성(貪狼星)을 얘기하는 것이다. <$h97.0001>또 ‘괴작관행화보표’ 할 때 괴성(魁星)이 내내 탐랑성이다. 큰 대 자를 써서 대괴(大魁)다. 그리고 작이 거문(巨門), 관이 녹존(祿存), 행이 문곡(文曲), 화가 염정(廉貞), 보가 무곡(武曲), 그리고 표는 파군(破軍) 이렇게 된다.
 
 그런데 상제님이 칠성의 별자리를 바꾸어 놓으신다, 문곡(文曲)의 위차를. 『도전』 5편 194장에 그 내용이 나온다. 그걸 한 번 보자.
 
 
 이 뒤에 상제님께서 공우를 데리고 전주로 가시다가 쇠내(金川)에 이르러 점심때가 되니
 2 공우가 상제님을 모시고 고송암(高松庵)을 추종하는 친구의 집에 찾아가 점심밥을 부탁하니라.
 3 상제님께서 진짓상을 받으시다가 문득 말씀하시기를 “서양 기운을 몰아내어도 다시 몰려드는 기미가 있음을 이상히 여겼더니 딴전 보는 자가 있는 것을 몰랐도다.” 하시고
 4 젓가락으로 상을 탁 치시며 “뒷골방에 살강이 있는지 몰랐도다.” 하시니라.
 5 이어 공우에게 명하시어 “고송암에게 가서 문상(問喪)하고 오라.” 하시고
 6 칠성경(七星經)의 문곡(文曲)의 위차를 바꾸어 도통문을 잠그시니라.
 (道典 5:194:1~6)

 
 
 상제님께서 박공우 성도를 데리고 전주로 가시가다 쇠내(金川)에 이르니 마침 점심때다. 그래 박공우 성도가 상제님을 모시고 고송암의 제자 집에를 찾아가 점심을 부탁한다. 박공우 성도가 아마 그 사람과 친구지간인가보다.
 
 상제님이 진짓상을 받으시다가 문득, “서양 기운을 몰아내어도 다시 몰려드는 기미가 있음을 이상히 여겼더니 딴전 보는 자가 있는 것을 몰랐도다.” 하신다.
 
 상제님께서 서양 제국주의 기운을 몰아냈는데, 고송암이가 자기도 도통했다고 역적질을 하느라고 그 기운을 자꾸 조선으로 끌고 들어온다. 그걸 다 보신 것이다.
 
 그래서 젓가락으로 상을 딱 치시면서 “뒷골방에 살강이 있는지 몰랐도다.” 하신다. 살강(殺姜)이란 죽일 살 자에 강 씨 할 때 강 자, 진주 강씨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나를 죽이려고 하는 자가 있는 줄을 몰랐다, 천지의 반역자가 나왔다는 말씀이다.
 
 상제님이 도통기운을 거두시자 고송암이 그 순간 죽었다. 그러시고는 박공우 성도에게 “고송암에게 가서 문상하고 와라.” 하신다.
 
 그래서 고송암의 집에 가보니까 상제님이 젓가락을 딱 두드리신 그 순간에 고송암이 절명을 했다. 그때 그가 제자들에게 유언을 했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강증산이 하느님으로 오신 것을 몰랐다. 너희들은 그분을 찾아서 소원을 이루라.”고 말이다.
 
 그때 도통한 사람들이 다 눈멀고 병신이 됐다고 한다. 그 사람들 다섯 명의 명단이 『도전』 오른쪽 측주에 있다.
 
 바로 그때 상제님이 칠성의 위차를 바꿔놓으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상제님이 바꿔놓으신 그 순서대로 칠성경을 읽고 있다. ‘대괴탐랑 문곡거문 녹존염정 무곡파군’
 
 존성과 제성은 어떤 별인가
 그런데 칠성경의 끝에 보면 ‘괴작관행 화보표 존제급급 여율령’이렇게 나온다. 괴작관행 화보표, 일곱 개 별 칠성의 이름을 읽고 거기에 존제를 더 읽는다, 두 개의 별자리를 더. 그 다음 ‘급급 여율령’ 하고 끝난다.
 
 여기서 ‘존제’라는 것은 존성(尊星)과 제성(帝星)이다. 그럼 존성은 무엇인가? 존귀할 존 자, 높을 존 자, 존성. 존성은 어디 있는가? 다 같이 『도전』 789쪽에 있는 칠성 별자리를 보자. 거길 보면, 칠성의 끝에 무곡성(武曲星)이 있고 그 위에 고상옥황(高上玉皇)이 있다. 그 왼쪽에 또 자미제군(紫微帝君)이 있다. 자미원에 대해서는 자미성이라고 우리가 많이 알고 있다.
 
 상제님이 인간 세상에 계실 때, 중국의 천문학자들이 조선에 자미성이 비친다 하고 찾아왔다. 저 부안으로 왔는데, 아마 그쪽 방향으로 자미성이 비쳤는가보다.
 
 상제님이 고부 객망리 본댁에 가 계실 때인가 본데, 그때 신원일 성도가 중국 사람들을 만나서 필답으로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는 상제님이 계신 고부 본댁으로 중국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 그리고 상제님께 여쭌다. “청국 사람들이 왔는데 조선에 자미성이 비친답니다.” 그러자 상제님이, “가서 안 비친다고 하여라.” 하신다. 그러고서 보니 그날 밤부터 자미성이 안 비치더라는 것이다.
 
 자미성(紫微星)은 천자의 별이다, 천지 역사를 다스리는 황제의 별. 자미성(紫微星)의 자(紫) 자는 붉을 자 자다.
 
 중국 북경에 가면 명나라, 청나라 때의 궁전, 자금성(紫金城)이 있다. 붉을 자(紫) 자를 쓴다. 자미원 사상에 의해서 자금성이라고 한 것이다.
 
 ‘존제(尊帝)’에서 ‘존(尊)’은 하늘의 옥제(玉帝)의 별이다. 즉 옥황상제님이 계신 상제님의 별이다. 『도전』 793쪽을 보면, ‘고상옥황(高上玉皇)은 북두칠성 중 존성(尊星)이다.(斗中尊星也). 구진(九辰)의 체(體)로서 더 이상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존귀하고 지극히 보배롭고 위대한 호칭이다.(故九辰體乎高上之大玉皇之尊也.)’ 이렇게 나와 있다.
 
 ‘존제(尊帝)’라고 하는 것은 체와 용의 관계다. ‘존성(尊星)’은 옥황상제님이 계신 별, 하나님이 계시는 별이고, 그 하나님을 대행해서 우주를 통치하는 황제가 있는 별이 ‘제성(帝星)’, 즉 자미성(紫微星)이다. 존성과 제성은 일체로 봐야 한다.
 
 상조금궐 하부곤륜
 칠성은 천지와 오행기운을 다스리는 별이다. 그래서 칠성경 주문을 보면, ‘통제건곤’이 있다. ‘상조금궐 하부곤륜 조리강기 통제건곤(上朝金闕 下覆崑崙 調理綱紀 統制乾坤)’
 
 ‘상조금궐 하부곤륜’ 칠성기운이 위로는 금궐, 하나님이 계신 옥경의 금궐을 비추고, 아래로는 곤륜산, 지구 동서남북의 산의 원조(元祖)인 곤륜산을 덮는다.
 
 금궐을 호천금궐이라고 한다. 골든 팰리스 오브 더 그레이트 헤븐(Golden palace of the great heaven).
 
 그러니까 이 북두의 기운이 위로는 상제님이 계신 금궐을 비추고 아래로는 곤륜을 덮었다는 것이다.
 
 조리강기 통제건곤
 그리고 ‘조리강기 통제건곤(調理綱紀 統制乾坤)’ 조리강기(調理綱紀), 이치를 고르게 하고 기틀을 굳세게 한다.
 
 지금 이 구진(九辰), 즉 북두칠성의 기운이라는 것은 천지와 오행 정기를 말한다. 천지와 오행 기운이니까 곧 천지 기운이다. 천지의 그 기운을 고르게 하고 만물의 모든 실마리를 바로잡고 강건하게 한다는 뜻이다.
 
 그 다음에 통제건곤(統制乾坤), 건곤을 통제한다, 천지를 통제한다. 칠성은 건곤 천지와 천지 대행자인 일월과 오행 기운을 다스린다. 그러니까 천지 생명의 원 틀을 다스리는 별이다.
 
 대괴탐랑 문곡거문 녹존염정 무곡파군
 그 다음에 ‘대괴탐랑 문곡거문 녹존염정 무곡파군(大魁貪狼 文曲巨門 祿存廉貞 武曲破軍)’ 일곱별이다. 대괴탐랑이 하나이고, 문곡 거문 녹존 염정 무곡 파군해서 여섯인데, 바로 여기에서 순서가 바뀌어 있는 것이다.
 
 오행으로 보면, 탐랑과 거문은 천지(天地), 녹존은 화(火), 문곡은 수(水), 염정은 토(土), 무곡은 목(木), 파군은 금(金)을 상징한다. 그 내용이 도표에 정리가 잘 돼 있다.
 
 대주천제 세입미진
 그 다음에 ‘대주천제 세입미진(大周天際 細入微塵)’이다. 존성에 계신 하나님과 자미성에 계시는, 천지 역사를 통치하는 황제께서 대주천제(大周天際)하신다. 대주(大周), 크게 운행을 한다, 크게 돈다는 뜻이다. 천제(天際)란 하늘의 경계다, 아주 저 끝까지. 이 우주 전 시공간을 말한다.
 
 세입미진(細入微塵)이라는 것은, 아주 미세하게 그 기운이 뻗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뜻이다. 세입(細入), 세세하게 들어간다. 미진(微塵), 미세한 먼지, 그러니까 터럭 끝까지도 그 기운이 미치지 않는 바가 없다는 말이다.
 
 하재불멸 하복부진
 하재불멸 하복부진(何災不滅 何福不臻). 하(何), 어찌, 재불멸(災不滅), 재앙이 멸하지 않으며, 하복부진(何福不臻), 어찌 복이 이르지 않겠냐 말이다. 또 하재불멸은 어떤 재앙이든지 멸하지 않는 바가 없다는 뜻도 될 수 있는데, 하여간 그건 ‘어찌’라고 해야 맞는다. 그러니까 하재불멸 하복부진, 어찌 복이 이르지 않으며 어찌 재앙이 소멸되지 않겠는가.
 
 원황정기 내합아신
 그 다음에 원황정기 내합아신(元皇正氣 來合我身). 이건 미니 만트라(mini mantra)다, 작은 만트라. 산책하면서 걸어 다닐 때 팔을 휘두르면서 읽으면 정신이 방정해진다. 사물을 반듯하게 보고.
 
 이 주문을 한 몇 달 읽어봐라, 아침저녁으로 또 걸어 다니면서도. 원황정기 내합아신(元皇正氣 來合我身), 이 리듬이 태을주하고 같다. 훔치 훔치가 2박, 2박 이렇게 되고. 물론 쉼표 넣으면 3박이 되는데, 크게 보면 2박이다. 그러니까 심장 고동소리하고 리듬이 같다. 원황정기 내합아신, 원황정기 내합아신.
 
 원황(元皇). 원황이라는 것은 아주 원원한, 그리고 아주 크고 거룩하고 위대하신, 그런 뜻이다. 영어로는 그레이트(great), 거룩한. 그다음에 정기(正氣), 바른 기운이다. 원황정기(元皇正氣)하면, 거룩하고 크신 정기, 정도(正道) 기운이란 뜻이다.
 
 원황정기 내합아신, 아주 원원하고 거룩하고 크신 정기가 와서 내 몸과 합쳐진다. 내 몸과 하나가 된다. 그래야 자꾸 몸이 건강해진다. 세속의 잡스런 생각이나 삐뚤어진 생각, 이런 것이 자꾸 무너지고 파괴되고 녹아버린다. 그런 기운이 사라지고. ‘원황정기 내합아신, 원황정기 내합아신….’하여간 많이 읽어라.
 
 주문은 뜻을 알고 읽어야 기운이 강렬하게 내합아신(來合我身)이 된다. 일단 주문의 뜻을 알고, 내 의식이 깨어 있어서 이치적으로 이해가 되어서 일심으로 읽어야 그 기운이 그대로 온다.
 
 천강소지 주야상륜
 그 다음에 천강소지 주야상륜(天강所指 晝夜相輪). 천강소지(天강所指), 천강(天강)이라는 건 뭔가? 천강은 북두칠성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북두칠성의 손잡이에 해당하는 제7성 파군성이 천강성(天강星)이다.
 
 여기서는 천강소지(天강所指), 천강이 가리키는 바, 주야상륜(晝夜相輪), 별자리가 쭉 돌면서. 천강소지 주야상륜이니까 주야로 돌아 서로 맞물고서라는 뜻이다.
 
 속거소인 ○○생 ○○○ 호도구령
 ‘속거소인(俗居小人)’ 속세에 거하는 소인 무슨 생 아무개가 ‘호도구령(好道求靈)’ 도를 좋아해서 성령을 간구합니다.
 
 영(靈)에 대해서는 『도전』 4편 143장에 보면 나온다. ‘뭇 별들이 나에게 요사스런 기운을 베어달라고 하는구나.’ 하는 그 시에 나온다.
 
 아득장생비태청
 我得長生飛太淸하니
 중성요아참요정
 衆星要我斬妖精이라
 악역최절사마경
 惡逆催折邪魔驚하고  
 섭강이두제광령
 섭강履斗光靈)이라
 
 내가 장생을 얻어 태청을 날으니
 뭇 별이 나에게 요사스런 정기를 베어 달라 호소하네.
 패악과 무도한 기운 꺾으니 사악한 마들이 놀라고
 칠성을 밟아 빛나는 성령의 세계로 올라가노라. (道典 4편 143장)
 
 원견존의 영보장생
 그 다음에 ‘원견존의 영보장생(願見尊儀 永保長生)’이다. 원견존의 영보장생, 존귀하신 칠성의 신도의 참모습(儀)을 친견하기를 원하옵고, 영세토록 제 몸이 장생(長生)으로 보합(保合)되기를 기원하옵니다, 라는 기도문이다.
 
 삼태허정 육순곡생
 그 다음에 ‘삼태허정 육순곡생(三台虛精 六淳曲生)’ 삼태하고 삼태의 별자리가 나온다. 즉, 상태, 중태, 하태가.
 
 삼태성에서 상태(上台)는 수명을 관장하며(司命, 主壽), 중태(中台)는 종실을 관장한다(司中, 主宗室). 그리고 하태(下台)는 국방을 관장한다(司祿, 主兵).
 
 삼태성을 또 덕성군(德星君), 공성군(空星君), 녹성군(祿星君)이라 하여 각각 삼태허정개덕성군(三台虛精開德星君), 덕을 여는 성군이라 하고, 중태육순사공성군(中台六淳司空星君), 벼슬을 관장하는 성군, 그다음에 하태곡생사록성군(下台曲生司祿星君), 녹을 맡은 성군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삼태성의 휘(諱)를 삼태허정육순곡생 이렇게 읽는 것이다.
 
 또 삼태성의 별들은 각각 두 개씩으로 구성돼 있다. 상태, 중태, 하태가 두 개씩 두 개씩으로 돼서 위별과 아래별의 기능이 음양적으로 구분이 된다. 모든 게 이렇게 음양 원리로 돼 있다.
 
 위에 보면 북극 오성 가운데서도 중심별이 있을 것 아닌가. 이 북극성과 칠성이 음양 짝이 되고, 칠성에서 고상옥황 자미제군, 존성 제성이 음양 짝이다. 또 칠성과 삼태성이 음양 짝이 되고, 이렇게 끊임없이 음양 짝으로 구성돼 있다.
 
 삼태성에 대해, ‘음양을 조화롭게 하고 만물을 다스린다.’ ‘삼태성은 중천(中天)의 지극한 덕화(大化)이며, 북두칠성의 화개(華蓋)다. (三台者乃中天之大化, 北斗之華蓋也.『道藏』17권 「太上玄令北斗本命延生經注」)’ 라고 했다.
 
 개(蓋)라는 것은 덮개다. 화개라고 하면, 꽃 덮개를 말한다, 생명의 꽃 덮개.
 
 『미륵상생경』에서는 도솔천 내원궁에 있는 큰 하늘 신에 대해서, ‘둘째 신의 이름은 화덕(華德)인데, 몸으로 온갖 꽃을 비 내려 궁전의 담 위를 가득히 덮을 것이다. 그 꽃들은 다시 꽃 일산(華蓋)으로 변하며….’ 라고 하여, 화개를 꽃 일산이라고 하였다.
 
 또한 예로부터 볕을 가리기 위한 큰 비단 양산을 의장(儀仗)의 한가지로 산(傘)이나 개(蓋)라고도 했다.
 
 삼태성을 읽으면서 칠성을 다시 반복하고, 그러고 칠성경이 끝난다.
 
 삼태성과 칠성의 기능
 그 다음에 생아 양아 호아 형아 허신형(生我 養我 護我 形我 許身形)이다. 여기에서 삼태성의 기능을 알 수 있다. 생아(生我), 나를 낳고, 양아(養我), 나를 기르시고, 호아(護我), 나를 돌봐주시고, 형아(形我), 나의 형체를 있게 해주신다.
 
 여기서 우리는 지금의 나라는 존재, 이 순간의 나라는 존재가 이 삼태성하고 얼마나 절대적인 관계에 있냐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북두칠성에서 칠성의 기운을 음양으로 용하는 자리가 바로 삼태성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생아 양아 호아 형아 허신형(許身形), 신형을 허락한다. 허락할 허(許) 자, 몸 신(身) 자, 형상 형(形) 자, 허신형.
 
 그 다음에 괴작관행화보표 존제해서 9진(九辰)까지 갔다. 즉 칠성경의 전체 노래 구조가 칠성에서 삼태성으로 갔다가 다시 칠성과 존제, 즉 9진으로 간다.
 
 ‘대괴탐랑 문곡거문 녹존염정 무곡파군(大魁貪狼 文曲巨門 祿存廉貞 武曲破軍) 고상옥황 자미제군 대주천제 세입미진(高上玉皇 紫微帝君 大周天際 細入微塵)… 삼태허정 육순곡생(三台虛精 六淳曲生) 생아 양아 호아 형아 허신형(生我 養我 護我 形我 許身形) 괴작관행 화보표 존제(魁작관행 화보표 尊帝)….’그러고서 마지막으로 ‘엄엄급급 여율령’ 이렇게 나간다.
 
 칠성의 기운이 내 몸과 하나가 된다
 그러면 칠성경을 읽으면 어떻게 된다는 건가? ‘원황정기 내합아신’ 원원한 천지의 크고 바른 기운을 받아서 그 기운이 내 몸과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산책할 때 손을 이렇게 크게 흔들면서 허리 딱 펴고 이 짧은 주문, ‘원황정기 내합아신, 원황정기 내합아신.’ 하면서 마음으로 읽든지 소리 내면서 읽든지 하여간 읽어봐라.
 
 그러면서 한 30분, 1시간만 산책을 해도 나의 삐뚤어진 정신, 사물을 바르게 못 보는 정신, 세속의 오탁한 기운에 많이 찌들어있는 정신이 아주 밝아지고 사물이 뵈는 게 환해진다.
 
 ‘원황정기 내합아신, 원황정기 내합아신’ 마음으로 의식을 굳게 먹고서 주문을 한번 읽어보란 말이다.
 ‘지기금지원위대강’도 똑같다. ‘지기금지원위대강, 지기금지원위대강.’ 이렇게 굳은 마음을 가지고 읽어보라.

 

증산도 월간개벽 2004년 9월호 http://www.greatop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