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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몰락과 신화폐전쟁

by 바로요거 2009. 3. 19.

달러의 몰락과 신화폐전쟁

리먼브러더스는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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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미디어 | 입력 2009.03.16 10:24 | 수정 2009.03.17 15:49

 

 

"나는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욕심과 광기는 도저히 헤아릴 수가 없다" p117


[북데일리] 천재 물리학자 뉴턴의 말이다. 뉴턴은 영국에서 발생한 '남해회사' 투기광풍에 휘말려 재산을 날리고 이런 말을 남겼다. 현재는 전 세계적인 주가폭락과 금융기관의 도산으로, 뛰어나다는 투자가들도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그것은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실패가 아니었을까?

< 달러의 몰락과 신화폐전쟁 > (무한, 2009)은 미국발 경제위기의 과정과 관련기관들의 파산, 과거 사례와 전망을 전문가들의 인터뷰들과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기축통화(세계적으로 기준이 되는 화폐)로 세계경제의 기준이 되었던 '달러화'가 유로(유럽), 엔(일본), 위안(중국)화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경제주체가 바뀌고 있다. 이는 잘못된 정책과 안일한 생각에서 도래된 당연한 결과였다.

[미국 경제침체가 지속되면서 세수는 줄어드는데 테러와의 전쟁, 의료비용, 복지예산, 군사력 증강 등으로 세출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나라 곳간이 텅텅 비어가고 있는 것이다.] p187~189

[사람들은 주택 가격이 급등하고 주식가격이 오르면 자신의 재산과 부가 크게 증대된 것으로 잘못 판단하고 소비를 늘린다. 물가상승으로 실질소득은 별다른 변화가 없고, 주택은 모든 지역에서 같이 급등했고, 주식은 평가차익만 거두고 있을 뿐이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지갑이 두둑해졌다고 생각한다. 이를 '부의 자산효과'라고 부른다.] p196~197

미국의 정책은 소비를 부축이고, 전쟁을 도발하는 광적인 흐름으로 현상태에 이르렀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현정부의 노력과 국민들의 희생이 요구된다. 그렇다면, 세계적 불황인 이 때, 과연 강세를 보이는 곳은 어디일까? 일본 노무라홀딩스는 리먼브러더스의 아시아, 유럽 지역 영업망을 약 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고, 보험업계는 AIG의 지분인수까지 노리고 있다. 중국투자회사는 모건스탠리에 56억 달러, 중국산업개발은행은 스탠다드뱅크에 55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밖에도 2008년에 일본과 중국의 대규모 투자사례는 십여건에 육박한다. 바로 아시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즐겨 쓰는 말처럼 세계 경제 패러다임에 있어 '권력의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 '부채의 나라' 미국에서 '수출의 나라' 아시아로 경제 권력 재편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p227

장기간의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속속들이 파산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권력의 이동'방향을 알아야 대책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세계경제의 흐름 중 미국경제 위기를 중간정리해 볼 때이다.

[박영식 시민기자 suritam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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