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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의 비밀코드

역사란 뭐냐? 왜 역사를 알아야 되느냐?

by 바로요거 2009. 3. 2.

 

역사란 뭐냐? 왜 역사를 알아야 되느냐?

뿌리 역사의 실체, 신교(神敎)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 한민족의 태고 역사와 전체 역사의 발전 과정, 그 맥을 정리한 2부의 결론, 그 주제가 무엇인가? 이것을 제대로 알아야 인류문화의 원 뿌리, 인류 시원 문화의 실체요 알맹이인 신교(神敎)를 알게 된다.
 
 신교는 하나님의 설교[이신설교(以神說敎)]에서 온 말이다. 인류문화가 다 이 신교에서 나왔다. 모든 종교와 동서 철학도 전부 신교에서 나왔다. 인류사에서 신교의 위격이 그렇게 엄청난 것이다.
 
 신교를 모르면, ‘신교는 하나님을 삼신 하나님으로 말한다고? 그거 참 이상하네. 어떻게 하나님은 한 분인데 삼신이라고 하지?’ 이렇게 된다. 삼신 하나님과 상제님의 관계가 머릿속에서 확 깨지지 않는다.
 
 삼신 하나님은 형상이 없이 이 우주에 편만해 있는 거룩한 영적인 실재로 계신다. 수행을 해 보면 그걸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삼신 하나님, 조물주의 조화권을 그대로 쓰시는, 형상을 하고 계신 참 하나님이 상제님이다. 우리 민족은 일찍부터 이걸 깨달았다. 하나님의 두 얼굴인 원신(元神)과 주신(主神)!
 
 하나님을 알려면 이 원신과 주신의 음양 일체관계를 알아야 된다. 이 문제를 알고 나면 ‘아, 하나님이 왜 이 세상에 오시는가? 아버지 하나님이 오심으로써 선천 우주가 끝나고 가을 우주 새 문화로 들어간다. 그게 『개벽 실제상황』 3부의 끝이고, 하나님이 오셔서 새 역사 판 짜 놓으신 내용이 4부다.’라는 걸 안다.
 
 2부에 인류의 창세 역사가 나오고, 3부에는 뿌리 문화가 나오면서 그 결론으로 하나님 아버지가 인간으로 오신다. 그 하나님이 새 역사 판 짜 놓으신 대로 전개되는 과정이 바로 4부의 내용이다. 4부의 결론이 개벽 실제상황이다. 남북 상씨름이 넘어가고 간도수가 실제 새 우주 문화를 여는 상황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5부에서는 마침내 모든 역사가 정리되어 하나님의 우주창조의 목적이 완성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 세상에 우주의 조화낙원이 건설되는 것이다.
 
 진리의 의혹을 푸는 열쇠가 이 5부작에 다 들어있다.
 
 
 
가을의 정신
 2부 대한의 문을 통과해야 제3부 새 역사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새 역사의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그 준비과정으로 2부, 우리 한민족의 참 모습, 진정한 한국인이 되는 공부를 제대로 해야 한다.
 
 자, 2부 들어가기를 함께 읽어보자.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하신 상제님 말씀대로, ‘인존의 씨’만 남기고 천지에서 생명을 다 거두어가는 가을개벽! 가을은 인간과 만물이 생명의 근원, 진리의 뿌리로 돌아가는 때다. <$z9>(『개벽 실제상황』 146쪽)
 
 여기 보면 항상 진리의 주제가 먼저 나오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설명을 한다. 진리의 주제에 대해 표현을 달리하면서 여러 차례 정의를 내려준다.
 
 먼저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다.” 이렇게 가을을 얘기하고 가을개벽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두 번째 정의를 보면 “가을은 인간과 만물이 생명의 근원, 진리의 뿌리로 돌아가는 때다.”라고 했다. 이 말씀을 읽고 ‘아, 가을은 인간과 만물이 진리의 근원, 뿌리로 돌아가는 때로구나.’ 하는 걸 느끼면서 읽은 사람과 그냥 훌렁 읽고 지나간 사람과 깨지는 것이 다르다.
 
 세 번째 정의는, “가을이 되면 원시반본의 도에 의해 우주의 통치자이신 상제님께서 한반도에 강세하신다.” 이렇게 나온다. 그러면 ‘아, 가을의 정신은 원시반본의 도다.’ 이렇게 작은 정의가 정리된다.
 
 “우주의 통치자이신 상제님께서 한반도에 강세하신다.” 이것을 읽으면서 ‘아, 이것이 가을의 정신, 가을의 섭리, 가을의 이법, 가을의 우주 법칙이구나.’ 이렇게 쉬운 말로 자꾸 풀어본다. 이렇게 해야 단락 속에 있는 핵심 의미를 정확하게 잡아끌고 나갈 수 있다.
 
 그런데 또 여기 보면 “지구촌의 정치, 종교, 경제, 문화 등 모든 변혁의 기운이 인류 시원문화의 산실이자 심장부인 동북아 조선으로 몰려든다.”고 돼 있다.
 
 그럼 좀 배웠다는 사람은, ‘야, 왜 이런 결론이 나오냐? 근거도 없이!’ 이렇게 시비를 건다. 그 근거가 무엇인가? ‘그것은 만국활계남조선이라는 말씀 그대로 이 남쪽 조선에 인류 구원의 비밀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해답이다.
 
 그리고 “그렇다면 지금 한반도의 현실은 어떠한가? 지구촌의 유일한 분단국으로서 선천 상극의 이념 대결이 가장 극렬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장이다.”라고 한반도의 현실을 짚어주고 있다. 바로 이 말씀이 2부의 주제를 이끌어내는 핵심 문장이다.
 
 
 
한민족 비극의 원인
 수천 년 동안 우리나라는 국권을 완전히 상실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일본에 당했다. 우리나라는 왜 일본 제국주의에 나라를 빼앗겼는가?
 
 한민족의 비극은, 본래의 문화가 왜곡 말살되어 혼이 빠져서 무기력한 약소국으로 전락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걸 잘 알아야 된다. 오늘 말씀의 전체 주제를 좀 힘있게 온몸으로 체험적으로 느끼려면, 우리 민족이 왜 약소국이 되어 망했는가를 알아야 된다.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은 외래 정신에 물들어서 한국인으로 살지를 못했다. 사대주의에 빠져서 중국을 큰집으로 모시고 우리나라는 작은 집이 되어 왕이 옥새 하나를 마음대로 만들어 찍지 못했다. “너희들은 제후국이니 용을 새기지 말고 거북이를 새겨라.” 해서 이조 5백 년 동안 조선의 왕들이 옥새에다 거북이를 새겨서 결재를 했다.
 
 그러다가 조선에서 처음으로 옥새에 용을 새긴 왕이 조선 말 고종 임금이다. 도기 27년, 서력 1897년, 주변 강대국들의 힘이 팽팽해지자, ‘요 때다!’ 하고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大韓帝國, 1897~1910)으로 바꾸고 칭제건원을 했다. “나는 왕이 아니고 황제다!” 하고 빛 광(光) 자에 호반 무(武) 자, ‘광무(光武)’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썼다. 고종의 역사의식이 얼마나 강했겠는가! ‘우리 민족의 시원역사의 혼을 되찾겠다!’하고 지금의 조선 호텔 자리에 원구단을 쌓고 상제님께 천제를 올렸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나오기까지
 이제 여기서부터 중요한 주제들이 많이 나온다.
 
 ‘중국의 중화사관과 일제의 식민사관에 찌들어 대한의 혼을 상실한 한민족!’
 
 지금 우리나라의 국호는 대한민국이다. 이 대한민국은 어디서 온 것이냐? 이것을 아는 한국인이 별로 없다.
 
 고종황제가 1897년에 나라 이름을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꿨다. 그리고 그 아들 순종이 임금 노릇을 해 보지도 못하고 일본에게 나라를 뺏기면서 물러났다.
 
 그 9년 뒤 기미(己未, 1919)년에 한반도에서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나고, 그 해에 임시정부가 세워진다. 국내에서 만세운동을 하다가 한성 정부를 만들어 상해로 건너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운 것이다. 이것은 최초로 근대국가를 만들려는 운동으로서, 우리 민족사의 국통맥에서 보면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다.
 
 작게 보면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바뀐 것인데, 제국이라 함은 그 주권이 임금님에게 있었기 때문이고, 임금이 사라지고 주권재민에 의해 주권이 백성에게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라고 한 것이다. ‘제’에서 ‘민’으로!

  왜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살기에 바쁘다. 그래서 ‘야, 밥 먹고 살기도 힘든 세상에, 이런 첨단과학 세상에 우리가 왜 케케묵은 역사를 알아야 되냐? 왜 고대 역사를 알아야 되냐? 그게 지금 밥 먹고 사는데 무슨 도움이 되냐?’ 고 묻는다. 그에 대한 모든 답이 이 책에 나와 있다. 그 중 하나가 ‘역사를 모르면 미래도 없다’는 것이다. 과거를 모르고 어떻게 현재를 아는가 말이다.
 
 우리 한민족은 지금 족보도 없는 정신적 고아가 됐다. 내가 진정한 한국인으로 살려면, 우리 민족의 현실을 제대로 알려면 과거를 제대로 알아야 된다. 아무리 지구촌의 역사 현실 분석을 잘하고 정치 대세를 잘 아는 국제정치의 대가라 해도, 역사를 모르면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알 수가 없다. 모든 역사 현실은 과거의 작품이다. 그 뿌리, 근원으로 돌아가 시원역사, 진정한 역사의 뿌리부터 알아야 한다.
 
 그런데 뿌리는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속성이 있다. 나무뿌리처럼 스스로 뿌리 역할을 하기 위해 숨는다. 그러나 아무리 큰 나무라 해도 뿌리에서 생명을 받아서 서 있는 것 아닌가. 뿌리가 말라버리면 생명 전체가 시들고 무너진다. 살다가 마는 것이다.
 
 사람도 그렇다. 정신이 건강하고 사물을 잘 보고 자자손손 잘 되는 건 뿌리가 건강하고, 조상 줄이 좋다는 뜻이다. 어떻게 해서 유대족이 이 세계를 잡아 흔드는가? 뿌리가 튼튼하기 때문이다. 그게 신앙으로 다져졌거든. 기도를 많이 하고, 영성을 계발해서 지구촌 문화를 뒤흔드는 것이다.
 
 현재를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어찌 미래의 새 역사를 열 수 있는가. 어제를 모르고 어떻게 오늘의 현재를 알며, 현재를 모르는데 어떻게 내일을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 한민족의 현실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의 본래 역사를 알아야 된다. 진정한 한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시원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된다.
 
 가을은 천지간의 모든 시비를 바로잡는 때다. 무엇이 잘 된 것이고 무엇이 잘못 된 것인지,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시시비비를 바로잡는다.
 
 가을개벽을 맞이하여, 우리는 묵은 기운을 깨부수는 깊은 자기반성과 민족의 정체성을 부정한 잘못에 대한 처절한 참회를 바탕으로, 민족사 인식을 완전히 개벽시켜야 한다. 속히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 한민족의 신원을 회복하고 잠자는 민족혼을 일깨워, 신천지의 추살바람이 가장 먼저 닥쳐오는 개벽의 땅에 태어나 ‘간(艮)도수 섭리’를 실현해야 하는 주인공으로서 천지 대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다 함께 가을개벽의 비밀 코드를 풀면서 동방 한민족의 뿌리역사, 그 국통(國統)맥을 찾는 순례의 길을 떠나보자. 이것이 2부의 핵심 내용이다.

道紀136년 양력 5월 13일, 증산 상제님 어천치성 사부님 말씀.

 

월간개벽 2006년 6월호 http://www.greatop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