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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환단고기*韓의뿌리

단군은 어디로 가셨는가?

by 바로요거 2009. 2. 26.

 

단군은 어디로 가셨는가?

월간개벽 2003.10월호 http://www.greatopen.net
 지금 우리 역사는 그 절반 이상이 사라지고 없다. 이래서 되겠는가.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잃어버린 역사와 문화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속에서 잠자고 있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역사의 절반이 없어졌다는 사실 그 자체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보다 더 한심한 일은 역사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요즘의 대세 특히 20세기가 끝나고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세계는 과거보다 미래, 국가나 민족보다 세계와 인류에 더 많은 관심을 쏟는 경향이 강해, 역사 특히 우리 민족사쯤이야 없어지건 사라지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미래지향적인 사고의 조장은 지난날의 서구중심주의의 사관을 교묘하게 변조한 것이며, 지난날의 제국주의 정치가 문화제국주의 내지는 문화식민주의로 바뀌어 현실을 호도하려는 술책이란 사실을 망각한 소치이다.
 
 예나 지금이나 역사는 그 나라 그 민족의 자존심을 보장하는 족보요 이력서임에 변함이 없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유난히도 족보를 중시하여, 수재나 한재 그리고 전란을 당해 피난길을 떠나야 할 때 아무리 다급하더라도 족보를 먼저 챙겼다. 그 때 가지고 갈 족보는 미리 준비된 간이족보였다. 집집마다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게 적게 줄인 휴대용 족보가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토록 족보는 우리에게 귀중한 가보였던 것인데, 어느덧 이 민족은 족보를 무시하고 자기 역사를 소홀히 다루는 식민지 백성으로 변해 가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이 민족이 없는데, 인류가 무엇이며 세계가 무엇인가? 잘 간수하여야 할 때인데도, 시대를 착각하여 자기 역사가 왜곡되고 없어진 것을 모르고 그날그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돈과 재물만 탐하는 민족으로 변한 것일까.
 
 가장 슬픈 일은 국조 단군이 역사의 실존인물이 아니라 신화라고 하는데도 가만히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역사는 적어도 5천년 아니 6천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중국의 상고사인 삼황오제 그리고 요순시대가 우리 동이족의 역사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리 역사로 말하면 환웅의 신시 시대와 단군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중국의 역사가, 한족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 한국인의 조상의 역사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거기다 더하여 지금까지 중국의 역사로만 알려지고 있던 금사金史와 요사遼史 그리고 청사淸史가 중국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 한국의 역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는 소위 반도사관이라 하여 우리 민족이 한반도에서 활동한 사실만을 한국사라 잘못 알고 지냈었는데, 대륙에서 활동한 사실도 우리 역사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이다.
 
 그런데 들리는 정보에 따르면 지금 중국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한국의 역사까지 중국사로 편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작업이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어 아직 일부 역사가들만 알고 있을 뿐 아무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출처: 월간개벽 2003.10월호 http://www.greatop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