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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고슴도치 北韓과 세계의 화약고 한반도

by 바로요거 2009. 2. 20.

 

[진단]“고슴도치 北韓 악어와 악어새처럼”

<스페셜>戰爭! “세계분쟁지역 한반도 예외 아니다”

 

현재 남북한 관련 긴장이 예상외로 심상치 않다.  이명박 정부와 북한 김정일 정권과의 대결 조짐이 우려되는 가운데, 추후 사태전개에 우리 국민들뿐만 아니라 '중미일러 4강'의 첨예한 이해가 맞물려있어, 어떤 결론을 향해 치닫을지 그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가파른 형국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 <브레이크뉴스>에서는 전문 칼럼진들의 통찰이 배가된 정교한 시각을 통해 우리 한반도의 일촉즉발 위기국면의 실태래를 푸는데 있어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특집지면을 긴급 구성하였다.   
 
북한은 숨통을 조이는 미국에 대응하는 마지막 체제유지 수단으로 미본토를 겨냥할 대포동 3,4호를 실험 중에 있다. 지난해 6자 회담과 북 핵사찰 달래기로 미국은 북한에 식량 50만 톤과 중유를 지원한바 있다.
 
문제는 MB대통령이 취임 후 미국에 건너가 ‘남북통일은 자유민주주의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말에 북한은 북의 체제를 무시한 흡수통일을 하려는 승냥이 같은 발언이라며, 금강산 관광단절과 88개의 중소기업이 들어선 50년 계약 개성공단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 막대한 경제손실과 더불어, 북한은 선전포고 같은 서울 불바다 설이 다시 떠돌고 있어 국내외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북한군은 휴전선 전방에 50%의 전략기지와 무기를 땅굴에 전진 배치해놓고서 시간당 7,000발을 수 시간동안 퍼부을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가장 가공할 것은 '미사일 위협'   © 브레이크뉴스


♦ 북한 이미 ‘핵보유국’ 아찔
북핵의 대부 리승기 박사 팀이 제조한 북핵은 세계 9번째 핵무기 보유 국가로 공식 인정받고 있다. 2006년 함경북도 무수단리 기지에서 발사된 대포동 2호에 이어 또 다른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위한 조짐이 미첩보위성에 포착되었다.
 
대포동1호는 오끼나와 미군 기지를 강타할 수 있으며. 대포동 3-4호가 개발되면 미국의 본토를 공략할 수 있어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다. 미국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포동 미사일 요격을 위한 준비에 바쁘다.
 
길이 32m 직경 2.2m대형 대포동 2호는 사정거리 4,000~6,700km로 알레스카와 하와이까지 날아 갈수 있으며, 북한이 자랑하는 스커드 미사일 B,C형은 300~1,300km로 부산과 목포 등 한반도 전역을 강타 할 수 있는 무기를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세계 3위의 생화학 무기 보유국으로 그 기지만도 49곳이나 된다. 주목할 일은 김영춘을 인민 무력부장(국방장관)으로 승격, 북한의 주요 요직을 물갈이 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 일이다.
 
♦ 북한 무기체제 ‘매우 위력적’
지난 NLL 서해 해상의 교전은 북한의 의도적인 도발이었다. 최근 꽃게잡이 중국어선이 옹진반도 해상에 장사진을 칠 때인데 배 한척을 볼 수 없어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국지전으로 서해상의 교전부터 시작하여 국제적인 여론을 부각시켜 남한과 미국에 대한 대등 점을 부각시키려는 북한의 속셈인지도 모른다.
 
지난번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은 국제적인 여론몰이 같은 맥락이라 보겠다. 북한은 승산 없는 전면전 보다 국지전으로 체제유지와 입지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며, 예외라는 위험요소가 항상 도사리고 있다.
 
북한군은 휴전선 전방에 50%의 전략기지와 무기를 땅굴에 전진 배치해놓고서 시간당 7,000발을 수 시간동안 퍼부을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다. 남한의 심장부인 서울과 인천 등 서부전선과 가까운 대도시는 지하에 도시가스관과 송유관이 거미줄처럼 깔려 있어 스커드 미사일 몇 방만 쏘아 대면 서울은 불바다가 되고 말 것이라는 저들의 큰 소리는 허황된 소리가 아니다.
 
6.25 때 북한 인민군은 소련제 탱크를 몰고 단 3일 만에 서울을 손안에 넣은 것을 상기 할 일이다. 북한은 자기네들의 핵우산 아래 한반도를 일본과 미제국주의자들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공존공멸과 함께 체제유지고수가 그들의 우선적인 전략전술이다.
 
♦ ‘호불호’ 북한체제 인정해야
DJ정권과 노무현 정권에 이르러 햇볕정책이라는 명분으로 무려 8조원에 달하는 식량과 금품을 북한에 지원한바있다. 미국도 북한 달래기로 상당량의 식량과 중유 등을 지원 해 준바 있다. 이것을 들어 MB정권과 우익 보수측은 북한이 의도하는 한미 길들이기라고 하고 있다.
 
그런데 MB정부에 들어서 자유민주주의 틀로 흡수통일을 한다는 등 인내하며 기다리자는 말에 뿔이 난 북한은 6.15와 10.4 선언을 파기하였고 남북교류단절까지 하게 된 것이다. 북한은 오로지 그들의 체제를 유지하기위해서는 마지막 판에 전쟁도 불사할 위인들이다.
 
세계는 식량과 물의 기근 싸움이 이미 시작되었다. 북한은 식량이 부족하여  300만 명의 인민이 굶어죽었고, 더 이상 굶주림에 못 이겨 중국을 거쳐 꿈의 나라 남한을 찾고 있다.
 
한반도에 전쟁 없는 불가침 평화통일을 하자고 북한 김정일에게 퍼다 준 대가로  DJ,노무현 정상회담이 이뤄졌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과 기타 백두산 관광까지 진전되다가 중단된 이유는 북한의 못된 거지근성을 뿌리 뽑겠다는 MB정권의 강경책에 기인 된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MB정부는 북한체제를 부정한 외교단절로 북한의 작은 도발이라도 일어난다면 전쟁 불안심리로 누가 한국에 투자를 하겠는가? 실용주의를 지향하는 MB정부는 북의 체제를 인정과 동시에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 북 미사일 발사 징후와 위협은 한반도를 다시 온탕 비등점으로 내몰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북한이 믿었던 중국과 러시아도 개방에 의한 실리주의 체제로 바뀌어 가고 있다. 중국은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로 연간 700만 ha가 오염되어 식량생산의 감소로 한국의 쌀 생산량의 10배가 넘는 연간 외미 5,000만 톤을 수입해다 먹어야 할 운명에 처해 있다는 미국의 저명한 생태학자인 ‘레스터 브라운’소장의 제언이다.
 
그동안 중국이 옥수수를 북한에 지원하던 것도 더는 줄 수 없게 되고, 러시아의 가스공급마저 원활치 못한, 세계 경제마저 꽁꽁 얼어붙은 이 마당에 고립된 북한은 굶주림과 추위에 떨며 죽어가야 할 처지로써 살아남기 위한 어떠한 도발을 저지를지 예측 불허다. 우리도 먼 안목에서 북한을 필요로 하듯 북한도 마지막 도움을 받고 이권을 기대할 곳은 남한이라는 것을 저들도 잘 알고 있다.
 
♦ 전쟁을 획책하는 무리들
미국이 욕심을 냈던 베트남 전쟁의 패전, 석유를 탐낸 이라크전쟁과 최근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은 종교전쟁으로 치달아 결국 무기판매 이권과 맞물려 세계도처에서 전쟁은 끊일 날이 없다. 경제가 어려우면 집안싸움이 일어나듯 전쟁이란 불장난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한반도 역시 제2의 중동과 같은 화약고다.
 
미국을 조종하는 유태인들의 전략은 중동을 떠나 극동까지 넘보고 있다. MB정부는 북한 김정일과의 불가침 조약을 하루 속히 부활시켜야 한다. 이것이 우리민족의 살길임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며, 어떤 방법으로든 북한과 재 교류의 물꼬를 터야 할 것이다.   
 
만약 한반도에 전쟁이 또다시 난다면 핵전쟁으로 남북한 모두 공멸한다. 비약된 예일지 모르나 신라가 당나라를 끌어들여 백제 고구려를 망하게 했지만 결국 신라도 망해 천금같은 한수 이북과 요동반도를 내주고 만 역사의 교훈을 뒤돌아 볼일이다. 북한이 주적이라고는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공생의 버팀목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세계패권과 돈벌이를 위한 미국과 일본, 미국계 유태인 무기상들의 무기강매에 휘말리게 되고 엉뚱한 힘 있는 나라가 한반도를 집어삼켜 그들의 밥이 된다면 다시는 재기 못하는 한민족의 존재가치를 상실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전리품으로 노예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우리가 믿었던 영원한 우방도 적도 없다 는 역사적인 교훈을 냉철히 상고해 볼일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한반도에서 동족 간 전쟁은 있어서는 안 된다. 강대국들의 대리전쟁 꼭두각시 노름에 빠져서도 안 되겠다. 상생과 공생이라는 큰 틀에서 볼 때 굶주린 북한 동포에게 밥 한 그릇이라도 나눠 먹는 인도주의적인 온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며, 적십자사와 종교단체들이 앞장서 민간 창구를 통하여 헌옷가지와 라면봉지라도 전달해야 한다.
그래야 저들도 맘 문을 조금씩 열게 될 것이며 악어와 악어새처럼 서로가 필요로 할 것이다.  MB정부는 힘 있는 주한 미군에만 의존할게 아니라 국민에 대한 전쟁 불안심리를 진정시키지 못한 채 북한에 대한 강공만이 상책이 아님을 주문에 덧붙이고 싶다. 

▽ 송기옥 프로필
수필가 ,전북 문인협회회원(현)
새만금추진협의회 공동대표(현)
주류성,백강 바로찾기 부회장(현)
K.B.S 군산방송 리포터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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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2/17 [10:3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