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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일째 급등, 1500원 넘어서나...

by 바로요거 2009. 2. 17.

 

원/달러 환율, 6일째 급등, 1500원 넘어서나...

"아, 환율" 6일새 74.5원 급등, 1455.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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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9.02.17 15:24

 

[머니투데이 박상주기자][장중 한 때 1460원 '터치']
17일 환율이 6일째 상승해 장중 한 때 1460원 돌파를 시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급등한 145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간 상승폭은 74.5원에 달했다.

환율 1450원대는 지난해 12월5일(1475원)이후 46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올해 1300원대를 유지하던 환율은 지난 3일 장중 1400원을 점검한 뒤 1주일 뒤인 11일 1420원까지 '터치'했었다. 1400원대에 대한 상승세가 허용되자 원/달러 환율은 12일 1400원선을 넘은 1404원, 13일 1404.2원, 16일 1427.5원으로 종가를 높여왔다.

국내 은행들의 외화자금 부족 문제로 외환시장 불안감이 점증되면서 환율이 심상치 않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 달러 매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환율 상승세를 제한할 재료도 보이지 않았다.

글로벌 달러는 이날 초강세를 유지하며 달로 매수세를 자극했다. 국내 증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점도 환율 상승세를 부추겼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48.28포인트(4.11%) 급락한 1127.1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7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상승한 1431원에 개장했다. 개장부터 국내 증시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했고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를 보이자 환율은 상승폭을 키우며 1440원선과 1450원선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장 중반 환율은 1450원선에서 매물대 부담을 느끼며 1440원대로 내려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장 후반 달러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환율은 재차 1450원 공략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460원까지 치솟았다.

현물환율 급등에 따라 선물환율과 현물환율 간 차이를 나타내는 스와프포인트는 전날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0.70원으로 떨어졌다.

한편 글로벌 달러는 주요국 통화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화는 전날에 비해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 글로벌 달러 강세는 점점 강해졌다.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1엔 급등한 92.525엔에, 달러/유로 환율은 1.65센트 급락한 1.26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1573.09원, 원/유로 환율은 1840.48원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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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주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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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고환율 증시에 `해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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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2.17 15:51 | 최종수정 2009.02.17 15:54

 

철강.정유.항공.여행주에 직격탄
전자.자동차.조선 등 수출주도 타격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엿새째 치솟으면서 전통적인 고환율 수혜주를 막론하고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통상 환율 상승은 수출 채산성을 개선해 전자, 자동차, 조선 등 수출 비중이 큰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철강, 정유, 항공 등 수입 원자재 부담이 큰 업종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둔화의 악영향이 환율 상승의 긍정적인 효과마저 상쇄할 정도로 크게 작용한 탓에 증시 전반에 `악재'로 부각됐다. 해일(海溢)이 연안지역의 옥석을 가리지 않고 강타하는 형국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8.0원 급등한 1,45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2월5일 1,475.5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작년 12월9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1,400원대로 상승한 이후 엿새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자재 수입 부담이 높은 철강, 정유, 항공, 여행 업종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003490](-7.30%), 아시아나항공[020560] (-7.05%) 등 항공주들이 급락하고 포스코[005490](-3.05%)를 비롯해 동부제철[016380] (-8.49%), 동국제강[001230](-6.35%), 현대제철[004020] (-5.35%), 대한제강[084010](-4.93%) 등 철강주들도 큰 폭으로 내렸다.

GS[078930]가 3.44% 내린 것을 포함해 SK에너지[096770] (-4.61%) 등 정유주들도 환율상승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았다.

여행업체들도 여행 비용 상승으로 국외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닥시장의 하나투어[039130](-8.36%)와 모두투어[080160] (-2.54%), 유가증권시장의 롯데관광개발[032350](-8.42%) 등 여행주들이 동반 급락했다.

고환율 수혜주로 거론되는 전자, 자동차, 조선 등 수출 비중이 큰 업종의 타격도 엄청났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는 전날보다 각각 2.68%, 3.29%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 패널 값이 최근 반등세를 나타냈지만 수요 부진으로 반등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도 각각 2.88%, 7.69% 내렸다.
미국 최대 자동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가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와 유사한 파산보호신청(챕터11)을 할 경우 단기적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조선해양[042660](-6.69%), 삼성중공업[010140] (-6.64%), 현대중공업[009540](-6.19%) 등 `빅3'로 불리는 메이저 조선사들을 비롯해 STX조선[067250] (-7.77%), 현대미포조선[010620](-4.70%), 한진중공업[097230] (-0.34%) 등 수출 비중이 큰 조선주들도 동반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환율 상승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려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글로벌 수요둔화, 남북 간의 긴장 고조, 유럽의 금융위기 우려, 국내 은행들의 외화조달 불안 등이 환율 상승과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불안 심리를 키우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환율이 곧 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해 매수를 줄이고 매도세로 돌아선 것도 시장 전체적으로는 부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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