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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기후, 온난화로 생태계 이상 징후

by 바로요거 2009. 1. 10.

[사설] 발등의 불로 다가온 한반도 기후재앙
[서울신문 2007-04-09 09:09]    
[서울신문]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가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져올 재앙을 과학적으로 정리해 경고한 보고서 내용은 충격적이다. 온난화를 방치해 지구 기온이 섭씨 1.5∼2.5도 상승하면 지구상 동식물의 30%가 멸종위험에 처한다는 것이다. 유엔 보고서를 토대로 환경부가 시뮬레이션한 결과는 한반도에서의 온난화 재앙 역시 엄청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금세기 말에 이르면 한반도에 현존하는 모든 산림생물이 멸종위기를 맞는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동안 온난화 재앙이 여러차례 지적되었지만 발등의 불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환경부 시뮬레이션 결과는 우리 정부와 국민이 당장 온난화 대책 캠페인에 나서야 할 당위성을 알려주고 있다. 지금의 온난화 추세를 막지 못하면 소나무, 전나무, 밤나무 등이 고사하고, 태풍과 홍수 피해가 크게 늘며, 여름철 이상고온에 따른 사망자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910년에 비해 1.5도 상승했다고 한다. 같은 기간 지구 전체 상승폭의 두배가 되며, 이런 추이가 계속된다면 그 피해는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미국·중국 등의 방해로 한때 유엔 보고서 채택이 무산될 뻔했다고 한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이 과학적 연구 결과마저 왜곡시키려 한 처사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선진국과 신흥산업국은 온난화의 주범으로서 빈곤국에 피해를 주는 현실을 직시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에너지 절약, 재생·바이오 에너지 개발, 환경교육과 환경외교 강화에 범국가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환경부에만 맡길 게 아니라 청와대나 총리실에 전담기구를 두고 국가존망이 달렸다는 인식 아래 종합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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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기후 온난화로 생태계 이상징후
[세계일보 2007-04-09 08:30]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울산지역도 동·식물의 생태적 특성이 달라지는 등 기후 변화의 이상 징후가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

8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1, 2월 기온이 4.8℃, 7.1℃로 평년보다 3.2∼3.6℃나 높은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봄꽃의 개화 시기도 평년보다 10일에서 최고 20일까지 앞당겨졌다.

매화는 2월12일에 개화돼 평년(3월4일)보다 무려 20일이나 앞당겨졌고, 3월13일 개화된 개나리도 평년(3월23일)보다 10일이나 빨라졌다. 진달래는 3월3일 개화돼 평년(3월22일)보다 19일, 벚꽃은 3월22일 꽃망울을 터트려 평년(4월3일)보다 12일 빨라졌다.

울산지역은 또 지난 2월5일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무려 8.5℃나 높은 17℃까지 상승해 4월 하순에 가까운 이례적인 고온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봄 같은 겨울 날씨로 개구리와 두꺼비가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빨리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지난달 말 울주군 상북면 양등마을에서는 130여 마리의 두꺼비가 예년보다 20여 일 이상 앞서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 터를 찾기도 했다.

울산기상대는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면서 봄꽃이 예년보다 빨리 핀 것 같다”며 “지구의 온난화로 이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유재권 기자

ujkw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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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엔의 종말론적 대재앙 경고
[중앙일보 2007-04-09 00:29]    
[중앙일보] 지구온난화가 지금처럼 빠르게 진행될 경우 금세기 안에 지구상 주요 생물의 대부분이 멸종 위기에 처한다는 섬뜩한 보고서가 나왔다. 유엔 산하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지난 주말 울린 충격적 경보음이다.

IPCC는 지난 2월 채택한 1차 보고서에서 화석연료 소비 행태에 심각한 경종을 울린 바 있다. 인류가 현재처럼 화석연료를 대량 소비한다면 금세기 말 지구 평균 기온은 1980~99년에 비해 최고 6.4도, 해수면은 59cm 상승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나온 2차 보고서의 메시지는 보다 구체적이고, 더욱 끔찍하다. 2050년까지 평균 기온이 1.5~2.5도 상승하면 동식물의 20~30%가 멸종되고, 2080년까지 3도 이상 상승하면 대부분의 생물이 멸종 위기를 맞게 된다는 것이다. 또 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하면 최대 17억 명이 물 부족에 직면하고, 3000만 명이 기근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됐다. 3도 이상 상승하면 1500만 명이 홍수 위험에 노출되며, 1억2000만 명이 굶주리게 된다.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온난화는 멀지 않은 장래에 인류에 종말론적 대재앙이 될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다.

재앙의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지구촌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는 기상이변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미룰 수 없는 발등의 불이다.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共助) 없이는 진화(鎭火)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드러났듯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는 심각한 이견이 존재하고 있다. 중국도 2013년부터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참여키로 한 마당에, 전 세계 온실가스의 4분의 1을 배출하는 미국이 소극적 입장을 고집하는 것은 명분이 없다.

한국으로서도 지구온난화는 강 건너 불일 수 없다. 국립기상연구소는 2080년께 한반도 평균 기온이 5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림식물의 멸종, 해수면 상승, 식량 부족 등의 심각한 폐해가 예상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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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재앙’ 위기감 갖고 대비해야
[대전일보 2007-04-08 23:33]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3도 이상 오를 경우 지구상의 생물 중 90%가 멸종할 것이란 충격적인 경고가 나왔다. 또한 온난화가 현재의 속도로 진행될 경우 2080년쯤엔 1억2000만 명이 기아에 시달리고 1500만 명이 홍수위험에 직면하며 32억 명이 물 부족을 겪게 된다.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내놓은 지구온난화 보고서 내용이다. 지난 2월의 1차에 이은 이번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막연히 환경적인 차원을 넘어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대재앙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IPCC보고서가 물론 부동의 예측을 담은 것은 아니다. 태양 활동이나 구름 등 다른 요인들의 가중치 산정에도 의문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인간이 소비하는 화석연료의 온실가스에 의해 초래되고 그 속도가 앞으로 더욱 빨라지리라는 예상은 분명한 사실이다.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더욱이 온실가스 배출의 책임이 주로 선진국임에 있음에도 그로 인한 피해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등의 가난한 사람들에 집중된다는 것은 역설적이다. 그런 차원에서 유럽연합이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8%감축키로 약속한 교토의정서보다 획기적인 20%감축을 2020년까지 실현키로 한 것이나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사상 처음으로 지구온난화문제를 ‘안보 위협’의제로 논의하기로 한 것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환경부도 온난화가 이대로 지속된다면 100년 뒤엔 우리나라의 산림생물이 멸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는등 범정부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구조를 에너지 절약형으로 바꾸고 풍력, 태양열등 대체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적응 마스터플랜수립에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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