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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세 흐름 읽기/수수께끼*미스테리

(51) 피라미드 풍력건조설

by 바로요거 2008. 10. 17.

[미스터리 파일] (51) 피라미드 풍력건조설
[스포츠조선 2006-07-18 12:58]    
"큰 연에 돌 매달아 계절풍 이용 운반"
 

 

 

◇ 연을 이용해 피라미드를 만드는 장면의 상상도.
 거대한 돌덩이, 피라미드를 이집트인들은 도대체 어떤 도구를 이용해 만들었을까?

 로프와 각목을 이용해 만들었다, 초능력을 이용해 돌을 띄웠다 등 다양한 주장이 등장했다. 그러나 모두 추측의 수준이다. 이 가운데 강풍에 큰 연을 하늘에 띄워 그 힘으로 돌을 날라 피라미드를 만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모은 적이 있다. 석회암과 화강암을 큰 연에 매달아 여름에 부는 계절풍을 이용해 나일강 물길을 따라 지중해 동부로부터 운반했다는 것이다.

 이 풍력 건조설을 주장한 사람은 그레몬즈라는 평범한 여교사였다. 그녀는 한 토목 기사가 몇개의 연을 묶어 거대한 목재를 숲에서 공장까지 운반했다는 기사를 읽고 번뜩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뭔가를 얻었다. 이집트엔 국토를 관통해 흐르는 나일강이 있고, 전국토 어디에서나 불어대는 강력한 계절풍이 있다. 매년 나일강 하구에서 상류로 불어대는 계절풍은 태풍이나 허리케인만큼 강력하다. 이 두 가지 요소를 활용한다면 아무리 큰 돌이라도 거뜬히 옮길 수 있지 않았을까.

 연은 기원전 4세기 그리스의 과학자 알키다스가 처음 만들었다. 고대의 연은 종교 의식에 사용했던 제사도구였으며 전쟁시 적진을 정찰하거나 통신에 이용하기도 했다.

 그레몬즈는 옛날 이집트에는 수목이 부족해 레바논과 페니키아로부터 삼나무를 물에 띄워 날랐다는 기원전 3000년의 기록을 찾아냈다.

 이집트 신 왕국 18대 왕인 하트세프트 여왕시대의 신전 벽화에는 이어진 연과 비슷한 도구에 이끌려 가는 바지선을 이용하여 거석을 수송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벽화에 나타난 하늘의 여신 이시스는 마치 연처럼 양 날개를 펴고 있다.

 그레몬즈는 캘리포니아 공대생들과 함께 실험을 거듭한 결과 일정한 방향의 풍력이 있다면 거석 운반도 가능하다는 과학적인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 출처=일본 가쿠엔사의 월간 'MU', 번역 및 정리=최 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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