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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아이크' 접근 지역 국가들[종합]

by 바로요거 2008. 9. 18.

허리케인 '아이크' 접근 지역 국가들 

 

연합뉴스  아이크 접근에 카리브海 국가들 초긴장(종합)

기사입력 2008-09-07 11:30 |최종수정2008-09-07 22:14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 아이티에서 500여명의 인명피해를 내는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 괴멸적인 피해를 입힌 열대성 폭풍 해나가 통과한 데 이어 허리케인 아이크가 접근하고 있어 카리브해 국가들이 초긴장 상태에 있다.

아이크는 6일 오후 현재 터커스케이커스 제도 및 바하마 제도로 접근하면서 퐁우와 함께 시속 215km의 강풍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쿠바 서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구스타프에 의한 피해 조차 수습하지 못한 상태에서 쿠바 당국은 동부 각주에 대해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세력이 다소 약해졌던 아이크가 세력이 다시 허리케인 4급으로 강해졌다고 밝혔는 데 이는 작은 규모의 건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세기이다.

NHC는 아이크가 터커스케이커스 제도와 바하마 제도의 남동쪽을 6일 저녁 늦게 혹은 7일 새벽에 직격하거나 근처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아이크는 이어 7일 오후 늦게 혹은 8일 새벽에 쿠바 동부의 북쪽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크가 NHC의 예보대로 쿠바를 동서로 횡단하면 쿠바의 수도 아바나도 직접적인 피해권에 들어오고 결국 상태가 좋지 않은 아바나 구(舊) 시가지의 식민지 시대 건물들이 무너지는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아이크의 영향권에서는 평균 15~30cm 그리고 곳에 따라서는 50cm에 이르는 폭우와 함께 해안에서는 높이 3.6m의 파도가 몰아칠 것으로 NHC는 경고했다.

게다가 이미 지난 몇주 사이에 대형태풍 3개가 할퀴고 지나간 아이티에서는 북부지방이 아이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아이크는 그 후 미국 플로리다 주를 거쳐 멕시코만을 통과한 후 내주 후반쯤에는 뉴 올리언스에 도달할 것으로 기상당국은 점치고 있다.

유니세프는 최근 카리브해 국가들에 몰아닥친 폭풍들 때문에 6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가 30만명에 이른다고 밝히고 생명의 위기에 처한 이들에 위한 구호품이 열악한 수송 사정 때문에 제대로 전달되지도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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