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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약이되는 생명말씀/도전말씀(天地)

마음을 닦는 정법과 내 몸의 정수 관리

by 바로요거 2008. 8. 13.

증산도 도전[9편 217장] 마음을 닦는 정법


1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고자 하는 것은 반드시 볼 것이요, 익히 본 후에는 마음에 걸어 두지 말라.
2 사물의 보고 들음이 마음에 걸려 있으면 복장(腹臟)에 음식이 걸림과 같으니라." 하시니라.

영원히 생명을 늘여 감이 옳은 일

3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비록 고생은 따를지라도 영원히 생명을 늘여 감이 옳은 일이요
4 일시의 쾌락으로 길이 생명을 잃는 것은 옳지 않으니라." 하시니라.
 
가을 우주의 새 생명을 구하라

5 하루는 성도들에게 글 한 수를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6 天是天非修道道(천시천비수도도)요 不求俗地得長生(불구속지득장생)이라
하늘이 옳다 그르다 하지 말고 도를 닦겠다고 말하라.
세속의 욕망을 버리고 영원한 삶의 길을 구하라.
 

[해설]
217:2 복장에 음식이 걸림과 같으니라.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인간 병리의 총결론은 체증(滯症)이다. 만병은 체해서 오는 것이다. 오장육부에 생기는 병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신적, 영적 문제로 생기는 모든 병을 체증이라 한다. 마치 복장에 음식이 걸림과 같이 사물의 보고 들음이 마음에 걸려 있으면 반드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절대 마음에 두지 말라는 말씀이다.

[사부님 말씀]

 

불가의 유식학唯識學에서는,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마나식 그리고 알라야식을 얘기한다. 일반적으로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이 오식五識이다. 안식은 눈으로 보고 아는 것이고, 이식은 귀로 들어 아는 것, 비식은 코로 냄새 맡아서 아는 것, 설식은 혓바닥으로 맛을 봐서 아는 것, 신식은 온몸으로 느껴서 아는 것이다.
 
그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것이 첫 번째 안식眼識이다. 눈으로 강력한 게 들어오면, 그것이 장애물이 되어 끊임없이 괴롭힌다. 주문 읽을 때 집중 못 하고 자꾸 딴 생각으로 빠져버린다. 신유神癒를 하고 신유를 받아보면 그걸 안다. 가장 큰 문제가 음란한 생각, 음기를 품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무엇을 보되 마음에 두지 말라.”고 하셨다. 무얼 본 게 마음에 걸려있으면, 마치 오장에 음식이 걸려있는 것과 같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고, 온몸으로 느끼는 안이비설신 다섯 가지 감각을 통해 사물이 우리 의식에 들어오는데, 그것이 정상적으로 순화되어 내 생명을 기쁘게 하고, 내 마음을 밝게 해주고, 나를 깨어있게 하고,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그게 전부 마장魔障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오식 다음에, 의식이 있고, 일곱 번째 마나식이 있다.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연결해주는 중간 고리가 마나식이다. 그리고 제8식이 인간의식의 바탕, 생명 의식의 창고 역할을 하는 알라야식이다. 그걸 장식藏識이라고도 하는데, 장이란 저장한다는 의미다. 우리가 우주에서 태어나 살아온 삶의 전 과정이 의식의 바다인 장식, 무의식에 전부 그대로 기록돼 있다.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 수행을 하다보면 어릴 때 생각이 그대로 다 난다. 어릴 때 수행해서 광명통이 터진 사람은, 호연이 상제님과 다니면서 들은 말씀, 본 것을 기억하듯이, 어릴 때 일을 모두 기억한다. 사진이 찍히듯 순수의식에 기록되어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비록 어려서 말은 못해도,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문득 자연과 하나가 됐었다면, 그 때의 장면이 평생토록 잊혀지지 않는다.

나무로 얘기하면, 잔가지들오식(안이비설신)이고, 잔가지들 아래로 뻗은 줄기가 의식, 의식의 줄기와 뿌리를 연결하는 가운데 큰 줄기가 마나식, 그 다음 뿌리가 알라야식이다. 뿌리에서 모든 게 뻗어나가는 것처럼, 인간의 말이나 행동, 습관들은 그 사람이 과거에 행해 온 모든 것이 바탕이 되어, 저도 모르게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을 닦으려면 자기의 과거 인생사, 더 나아가 전생부터의 어둠까지 모두 씻어내고, 잘못한 것, 죄 지은 것을 정화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도 기초 작업에 불과하다. 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수행을 통해 내 몸 자체를 정화해서 의식의 경계를 넓혀야 하는 것이다.
 
수행하려고 눈을 감으면, 처음에는 아무 것도 안 보인다. 안식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또 몇 미터 이상만 떨어져 있어도 소리를 듣지 못한다. 냄새도 일정한 거리 이상이 되면 맡지 못한다. 이것이 보통 세속 중생들의 몸이다.
 
그런데 수행을 통해 수승화강이 되면서, 내 몸의 음양 기운이 개벽되어 율려도수를 회복하기 시작하면, 혼탁한 음양이 순수음양으로 정화된다. 그렇게 되면, 눈을 감아도 영적인 신도 경계가 환히 보인다. 또 깊은 밤 주문을 읽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귀에서 뚝 소리가 난다. 귓밥이 스스로 파헤쳐져서 떨어져 버리는 것이다. 또 아주 먼 곳에서부터 소리가 들린다. 히말라야, 알프스 산에 있는 나무들이 바람에 춤추면서 자기들끼리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히말라야, 알프스 산이 여기서 얼마나 먼가. 그뿐이 아니다. 천상 신도세계의 수도원에서 신명들이 주문을 읽으면서 왔다갔다 하는 소리까지 들린다.
 
수행한다는 것은 바로 내 의식의 경계가 천지의 대생명과 하나가 되어, 내 생명이 온 천지의 생명 자체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체득하게 되는 경계가 있다. 정신이 확 깨져서 수도를 잘 하면, 어느 순간 내 몸이 없어진다. 내 몸뚱아리가 온 우주 생명 자체라는 열려있는 의식의 경계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 첫 경험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수행을 하지 말라고 해도 하게 된다.

-종정님 도훈(도기132.6.2)-

 

상제님을 생각해보라.

상제님은 “내 종자는 삼천 년 전부터 내가 뿌려 놓았느니라.”(道典 3:276:1)고 하셨다. 3천 년 전부터 상제님 세상을 준비해 오셨다는 말씀이다. 상제님도 수 수천 년 전 오랜 세월 속에서 한 인격신으로서, 인간으로 오신 우주의 통치자로서 우주의 태극수의 핵인 당신님의 정을 수렴하는 삶을 사신 것이다.
 
그것을 대변하는 말씀이 있다. 『도전』 9편 복록과 수명 편 끝에 있는 “비록 고생은 따를지라도 영원히 생명을 늘여 감이 옳은 일이요, 일시의 쾌락으로 길이 생명을 잃는 것은 옳지 않으니라. (道典 9:217:3~4)는 구절이다.
 
내 몸의 정, 즉 우주의 태극수의 핵인 내 몸의 정 속에서 이 천지 음양 조화의 영기와 천지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명의 실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사물에 의해 오염되고, 잘못된 걸 보고, 여러 음란한 기운에 의해 마음이 충동되면 정은 깨지고 파괴된다. 그러니 선천 세상에서는 이 정을 잘 간직한다는 것이 대세로 볼 때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제 선매숭자 문명의 첫 관문을 여는 게 올 갑신년 9·9절이다. 이 선매숭자 도수의 인사화에 적극 참여하면 의통의 실제 상황, 앞으로 남북 문이 열리는 개벽 상황에서 아주 맑은 정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9·9절의 기운을 잘 받아야, 남북한 49일의 병란 도수를 넘어 전 세계 3년 병겁으로 가는 절체절명의 하추교역 개벽의 상황에서도 건강한 몸으로, 초롱초롱한 눈으로 천지 대역사를 집행할 수 있는 위대한 도꾼道軍이 될 수 있다.
 
왜 상제님께서는 음력 9월 9일부터 그 이듬해 음력 정월 보름까지 125일 동안 어린 소녀 호연이를 혹독하게 수련시키셨는가? 그것은 우주원리의 기초만 알아도 다 알 수 있다. 일단 『도전』 공부를 죽고 사는 문제로 생각하고, 사색을 하면서 제대로 봐야 한다.
 
그리고 9·9절을 올 여름부터 준비하려고 한다. 그 시작이 작년부터 내가 시행하고 있는 포정원 수행이다. 포정원 수행은 최소 3회 이상은 다녀가야 한다.
 
그러니까 육임을 아주 정성스럽게, 좀더 힘차고 강력하게 짜라. 과거에 육임을 짜 놓은 사람 중 열매 맺지 못한 신도를 잘 인도해서 수렴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일단은 씨를 많이 뿌리고 많이 거둬야 한다. 그러려면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 관리를 잘해야 한다. 그 모든 것이 우주의 태극수의 핵인 내 몸의 정수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
 
생리적으로는 남자 여자를 구분하기 위해서 여자는 경수라고 하고 남자는 정수라고 한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정(精)은 남녀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의 생명의 동력원으로서의 정이다.

그건 인간의 머릿속에도 있고 척추에도 들어 있고 오장육부에도 들어 있는, 내 몸의 생명의 틀을 얘기하는 것이다.
 
더 구체적인 것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육될 것이다.

-종정님 도훈 (도기13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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