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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잦은 지진 공포, 30년 주기설 급부상

by 바로요거 2008. 7. 25.

일본 잇단 강진 공포...30년 주기설 급부상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07.25 02:42

[앵커멘트]
어제 일본 동북부 지방에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났지만 피해는 강도에 비해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달 여만에 강진이 또 발생함에 따라 30년 주기 대지진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규모 6.8의 강진은 진앙지인 이와테현 뿐 아니라 북부 홋카이도에서 중부 도쿄까지 폭넓게 감지됐습니다.

워낙 강도가 센 탓에 건물이 크게 흔들리고 화재와 산사태가 잇따라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녹취:편의점 직원]
"(진동이) 정말 커서 편의점 안에 있던 손님도 우리도 급히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재산과 인명 피해는 6.8이라는 지진 규모를 감안하면 매우 적은 편입니다.
건물 붕괴가 없었던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내진 설계가 잘 돼 있는데다 건물을 순식간에 쓰러뜨리는 힘을 지닌 '킬러 펄스'로 불리는 1~2초의 짧은 진동이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오늘 막 잠이 들 때 지진이 일어나 깜짝 놀랐습니다. 전체 상황을 빨리 파악하겠습니다."

이 지역에는 한 달 전쯤에도 규모 7.2의 강진이 강타한 적이 있어 30년 주기 대지진설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학계에서는 리히터 규모 8 가량의 강진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30년에 한번씩 비슷한 강도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99%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습다.

그러나 앞서 발생한 강진이 다음 강진을 유발한다는 이 30년 주기설의 확실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30년 대지진설에 대해서는 분명 이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대지진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된다는데는 일치합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