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금강산 피살' 침묵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7.12 12:11 | 최종수정 2008.07.12 13:23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 북한 언론매체들은 박왕자씨가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북한군 초병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지 하루가 지난 12일 오전까지 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북한 매체는 사건 당일인 11일 '조.중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47돌 기념연회 소개를 비롯한 '통상적인' 보도를 내보냈고, 조선중앙통신은 자정을 넘긴 시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군부대를 시찰했다는 소식으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북한 매체는 사건 당일인 11일 '조.중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47돌 기념연회 소개를 비롯한 '통상적인' 보도를 내보냈고, 조선중앙통신은 자정을 넘긴 시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군부대를 시찰했다는 소식으로 기사를 마무리했다.
12일 오전에도 북한 매체들은 별다른 특이동향 없이 남한의 촛불집회, 김일성 주석 14주기, 각지 건설현장 등과 관련한 일상적 보도만을 다루고 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지면 소개에 따르면 1면에 김정일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과 자강도 화평군 근로자 궐기모임 등을 게재한 것을 비롯해 외국에 축전을 발송한 사실과 경제건설, 반정부 투쟁 등 남한 소식 만을 실었다.
또한 북한 언론매체는 이명박 대통령의 전면적인 남북대화 제의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고 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과 관련, 지금까지 알려진 북한 측의 동향은 11일 오전 9시20분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을 통해 현대아산에 사건을 통보하고 '현장을 확인하고 시신을 인수했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취한 것이 전부다.
hanarmdri@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지면 소개에 따르면 1면에 김정일 위원장의 군부대 시찰과 자강도 화평군 근로자 궐기모임 등을 게재한 것을 비롯해 외국에 축전을 발송한 사실과 경제건설, 반정부 투쟁 등 남한 소식 만을 실었다.
또한 북한 언론매체는 이명박 대통령의 전면적인 남북대화 제의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고 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과 관련, 지금까지 알려진 북한 측의 동향은 11일 오전 9시20분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을 통해 현대아산에 사건을 통보하고 '현장을 확인하고 시신을 인수했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취한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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