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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빙하 올 여름 안에 다 녹는다?

by 바로요거 2008. 7. 7.

북극 빙하 올 여름 안에 다 녹는다?

지구온난화 악순환…시시각각 다가오는 치명적 인류 미래

2008-06-28 12:34:36 [이슬 기자]
영국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지난 27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올해 여름 북극 얼음이 모두 녹을 수 있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은 과학적 자료를 근거로 한 꽤 신빙성이 있는 내용으로 온난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지구의 암울한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극 빙하는 이미 지난해 여름 대부분 녹은 상태. 가을과 겨울을 거치며 얼긴 했지만 올해 여름이 고비라는 것이다. 신문이 인용한 미국 콜로라도주 국립 눈얼음데이터센터의 마크 세레제 씨는 "올해 여름 북극 얼음이 모두 녹아 없어질 확률이 반반"이라며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극지방 얼음에는 다년생 얼음과 1년생 얼음이 있는데, 현재 북극에는 다년생 얼음이 대부분 사라지고 1년생 얼음이 전부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1년 생 얼음의 생명력이 올해 여름을 버텨내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북극에서 빙하가 녹는 속도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엇나가는 것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오는 2100년에야 북극해의 바다얼음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0년간 여름철 북극 바다얼음의 평균 두께는 40%나 줄어든 것이 발견되면서 북극에 대한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국내 빙하연구의 권위자인 한국해양연구소 홍성민 극지연구소 박사는 "북극에 있는 그린란드는 넓이가 217만㎢다. 연안을 뺀 약 90%가 대륙빙하로 덮여 있다. 그 넓이가 약 176만㎢다. 이는 전 세계 빙하 넓이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만약 이 빙하가 전부 녹는다면 해수면은 약 7m 가량 상승할 것이다. 여기에 서남극 빙하가 녹으면 6m가 추가 상승한다. 더욱 끔찍한 것은 동남극 빙하가 모두 녹을 경우 해수면은 65m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홍 박사는 극지방의 빙하가 녹는 것에 대해 경고함과 동시에 산악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는 것도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지구온난화로 산악빙하가 녹기시작하면 태양 에너지의 반사량이 줄어들고 이 때문에 태양에너지의 흡수량이 늘어나면서 지구온난화는 가속화된다. 이 때문에 또 다시 극지빙하를 녹게 만드는 등 끔찍한 악순환이 반복된다.

홍 박사는 또 "산악빙하는 인근 국가에 물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히밀라야 빙하의 경우 연간 8백만 톤에 달하는 물을 인더스 강과 양쯔 강, 메콩 강 등 아시아 7대 강에 흘려보내고 있다. 산악빙하가 녹아 순식간에 바다로 흘러가 버리면 인류의 젖줄은 마르게 된다"고 지적한다.
2008년 3월 24일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바다가 흘러오는 얼음으로 가득하다.  ⓒAP=Yonhap
2008년 3월 24일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바다가 흘러오는 얼음으로 가득하다.  ⓒAP=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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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한국

 

북극 빙하 없어질까...올 여름에 모두 녹을 확률 50%

한국경제 | 기사입력 2008.06.27 18:30

북극 빙하가 올 여름에 다 녹아 없어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7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극 빙하는 지난해 여름 상당 부분 녹아 없어졌고 가을과 겨울에 얇게 얼어붙은 얼음으로 덮여 있는 상태여서 올 여름 바람과 햇볕이 비치는 정도에 따라 아예 없어져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 콜로라도주 국립 눈얼음데이터센터의 마크 세레제씨는 "내가 아는 한 처음으로 1년생 얼음이 북극을 뒤덮고 있다"면서 "올 여름 북극 얼음이 모두 녹아 없어질 확률이 반반"이라고 말했다.

 

 

북극의 얼음은 여름에 녹았다 긴 겨울철에 다시 얼어붙지만 지난해 녹아 없어진 얼음 양이 더 많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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