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비,올 해 첫 땀 '배출' 국가 중대사? 자연현상?
2008-06-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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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비를 관리하는 밀양시와 홍제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40분 경 부터 다음날인 19일 오전 4시까지 표충비에서 땀이 배출되는 것을 발견했다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이번에 흘린 땀의 양은 총 10.8리터라고 밝혔다.
이번에 화제가 된 밀양 표충비는 그동안 국가의 중대사나 재난을 앞두고 땀을 흘린다는 민간 속설이 오래도록 내려오면서 최근 쇠고기 수입 반대,촛불 시위,화물연대 파업,노동계 총파업 등의 민감한 사회적 암울한 이슈들의 정보가 연일 홍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다시금 땀의 배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진위 여부를 떠나 사회 각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다.
표충비의 유래는 일명 사명대사비라고도 불리우며 조선 영조 18년(1742)에 세운 비석으로 당시 이의현이 비문을 짓고 김진상이 글씨를 쓴 것으로 사명대사의 행적,서산대사의 행적등을 4면에 고루 새겨 놓았다. 나라에 대한 구국정신을 가진 사명대사의 마음이 담겼다고 알려진 표충비는 이후 국가에 큰 어려움이나 전쟁 등의 불안한 징조가 보일 때 비석에서 땀이 흐른다하여 지금까지 민간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많은 학계와 과학자들까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둘러싸고 주요 온라인 상에서는 밀양 표충비의 땀 배출 사건이 주요 검색어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해 "단순한 자연현상이다"란 반응과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국가적 어려움을 표시하는 징조이다"등 서로 상반된 의견들을 내놓고 있어 당분간 진위 여부를 떠나 표충비가 상징적으로 현 시국을 대변하는 민의의 현상으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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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표충비 땀뻘뻘 '국가 중대사때 흘린 땀 이번엔?'
[SSTV|종합뉴스팀] 밀양 표충비는 영조 18년(1742년)에 세워진 비석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국난 극복에 앞장선 사명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하여 사명대사비라고도 불린다.
국가의 중대사가 있을때마다 땀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진 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홍제사에 있는 '표충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호)가 올들어 처음으로 땀을 흘렸다.
표충비는 지난 18일 낮 12시40분쯤부터 19일 오전 4시까지 10.8ℓ(약 6되)의 땀을 흘렸다고 밀양시와 홍제사는 밝혔다. '표충비'는 국가의 중대사가 있으면 구슬 같은 물방울이 맺혀 흘러내린다고 하여 '땀 흘리는 비석'으로도 불렸다.
이번 표충비가 땀을 흘린것에 대해 왜 흘렸는지 각각의 해석들을 내놓고 있다. 한편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등 국가적인 문제와 연관 짓는 견해도 있다.
표충비는 그동안 1894년 갑오경장 7일 전, 1910년 경술합방, 1919년 3·1운동, 6·25전쟁, 5·16 쿠데타 때도 땀을 흘렸고 최근에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직후인 12월 28일 3ℓ 정도의 땀을 흘렸다고 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ahaTV.co.kr]
[[VOD] 촛불집회 성난행진 '남대문에서 명동, 종로까지']
< 종합뉴스팀 / sstvpress@naver.com > 2008-06-22 11:56
밀양표충비가 땀 흘린 이유는?
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8.06.21 13:09
[머니투데이 박종진기자][[금주의이슈] 18일 266년된 사명대사비가 흉조를 드러냈다]
사명대사비로도 불리는 경남 밀양 표충비가 땀을 흘렸다. 이 비석은 국가 중대사마다 땀을 흘리는 것으로 유명해 최근 촛불시위 정국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밀양시와 표충비가 있는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홍제사는 표충비가 지난 18일 낮 12시 40분쯤부터 19일 오전 4시까지 10.8 리터(약 6되)의 땀을 흘렸다고 이날 밝혔다.
홍제사 총무 원철스님은 "올들어 처음으로 표충비가 땀을 흘렸으며 양도 이전보다 비교적 많았다"며 "국가적 중대사와 관련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밀양시 한 관계자도 "지역에서 최근의 국가적 상황과 연관이 있다는 의견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이날은 오후에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성격의 특별기자회견이 있어 온 국민에 관심이 집중된 날이다. 더욱이 표충비가 가장 최근에 땀 흘린 기록이 지난 제17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직후인 12월28일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청수는 밀양표충비의 배후를 밝혀라", "지난 대선에도 땀을 흘렸다는 점은 대통령이 문제라는 것"이라고 하며 이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주로 내세웠다.
그러나 "각종 속설과 괴담, 미신 등이 난무하는 세태는 그만큼 민심이 불안하다는 증거"라며 섣부른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간 전문가들은 표충비가 땀을 흘리는 이유로 '기후변화에 따른 현상', '비석의 결로현상' 등 다양한 분석을 내놨으나 명확한 설명은 아직 없다.
한편 표충비는 임진왜란 때 국난 극복에 앞장선 사명당 송운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영조 18년(1742년)에 사명대사의 5대 법손인 남붕스님이 높이 275㎝, 너비 98㎝, 두께 56㎝ 규모로 세운 비석으로 국가 중대사가 있으면 구슬 같은 물방울이 맺혀 흘러내리는 현상을 보여 일명 '땀흘리는 비석'으로 불린다.
실제 이 비석은 1894년 갑오경장 7일전 62ℓ의 땀을 처음 흘린 뒤 1910년 경술합방, 1919년 3.1운동을 비롯해 6.25전쟁, 5.16쿠데타 등 국가 중대사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렸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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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free21@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사명대사비로도 불리는 경남 밀양 표충비가 땀을 흘렸다. 이 비석은 국가 중대사마다 땀을 흘리는 것으로 유명해 최근 촛불시위 정국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밀양시와 표충비가 있는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홍제사는 표충비가 지난 18일 낮 12시 40분쯤부터 19일 오전 4시까지 10.8 리터(약 6되)의 땀을 흘렸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이날은 오후에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성격의 특별기자회견이 있어 온 국민에 관심이 집중된 날이다. 더욱이 표충비가 가장 최근에 땀 흘린 기록이 지난 제17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직후인 12월28일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청수는 밀양표충비의 배후를 밝혀라", "지난 대선에도 땀을 흘렸다는 점은 대통령이 문제라는 것"이라고 하며 이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주로 내세웠다.
그러나 "각종 속설과 괴담, 미신 등이 난무하는 세태는 그만큼 민심이 불안하다는 증거"라며 섣부른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간 전문가들은 표충비가 땀을 흘리는 이유로 '기후변화에 따른 현상', '비석의 결로현상' 등 다양한 분석을 내놨으나 명확한 설명은 아직 없다.
한편 표충비는 임진왜란 때 국난 극복에 앞장선 사명당 송운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영조 18년(1742년)에 사명대사의 5대 법손인 남붕스님이 높이 275㎝, 너비 98㎝, 두께 56㎝ 규모로 세운 비석으로 국가 중대사가 있으면 구슬 같은 물방울이 맺혀 흘러내리는 현상을 보여 일명 '땀흘리는 비석'으로 불린다.
실제 이 비석은 1894년 갑오경장 7일전 62ℓ의 땀을 처음 흘린 뒤 1910년 경술합방, 1919년 3.1운동을 비롯해 6.25전쟁, 5.16쿠데타 등 국가 중대사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렸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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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fr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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