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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세 흐름 읽기/개벽조짐*예시현상

동물들의 이상행동으로 지진을 예측할 수 있을까?

by 바로요거 2008. 5. 29.

동물들의 이상행동으로 지진을 예측할 수 있을까?

동물들의 이상행동으로 지진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판단은 여러분들께 맡기겠습니다!

아마도 아래 기사를 잘 읽어 보신다면 스스로 해답을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중국 강진> 동물들의 행동으로 지진예측 가능한가..中서 논란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5.16 10:16

(서울=연합뉴스) "동물들이 보이는 이상한 행동을 통해 지진을 미리 예측할 수 있을까?"
지진에 앞서 나타난 동물들의 이상 행동을 놓고 중국내에서 벌어지는 논란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동물들의 이상 행동을 무시한 중국 정부를 집중 성토하고 있는 반면, 정부와 과학계는 동물들의 이상 행동과 지진발생과는 과학적 매개고리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과연, 어느 쪽이 맞을까요?

15일 AP통신에 따르면 동물들의 이상 징후는 지진에 앞서 여러차례 포착됐다.
진앙지 원촨(汶川)현에서 563㎞ 떨어진 후베이성 언스(恩施)에서는 쓰촨(四川)성 대지진 발생 3주전 갑작스레 저수지 수량이 크게 줄었다.

또 지진발생 3일전에는 �주(綿竹)시와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 등에서 수 천마리의 두꺼비떼가 이동하는 광경이 목격되기도 했다.

지진 당일에는 진앙지로부터 965㎞ 떨어진 우한(武漢)의 한 동물원에서 기린이 벽에다 머리를 박는가 하면 코끼리가 코를 심하게 흔들어 동물원 직원이 이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동물들의 이상 행동이 중국 곳곳에서 감지됐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동물들의 그 같은 행동을 지진 발생의 전주곡으로 포착하지 못한 정부의 태만을 비판하는 글이 인터넷에 쇄도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중국 지진국은 저수지에서 물이 사라진 사실을 토대로 지진을 예측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성을 갖췄어야 했다"며 "하지만 당국은 이처럼 (중요한) 사실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지진학자들은 지진발생을 예측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지진국의 장 샤오동 연구원은 동물들의 이상 행동을 통해 지난 20년간 스무번의 지진을 예측했지만 그 적중률은 매우 낮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동물들의 이상 행동과 지진 발생사이의 관계는 여전히 모호하다는 것이 이런 연구의 문제"라고 말했다.

영국지질연구소(BGS)의 지진전문가인 로저 무선은 중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동물들의 행동변화와 지진발생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해왔으나 현재까지 양자가 관련있다는 이렇다 할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위의 지진학자들은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는 다만 일부 동물들의 경우, 지구 내부가 이동할 때 발생하는 전기신호를 감지하거나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미약한 진동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그나마 동물들의 이상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가능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24만명이 숨져 20세기 최대·최악의 지진으로 불리는 중국의 탕산(唐山)대지진 때도 우물이 마르는 등 자연 변화가 감지됐었다.

당시 중국 지진국은 이 같은 사실이 지진 발생의 징후가 아닌가 판단, 해당 지역으로 지질조사팀을 급파했으나 조사팀은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증거를 찾는데 실패했다.
아래의 기사내용이 결론이 되겠군요!-_-

결국 아무런 증거를 찾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리다 탕산 일대에서 일박을 하던 조사팀은 바로 그날 밤 역사적인 `탕산대지진' 이라는 거대 재앙을 만나 모두 목숨을 잃었다.

buff27@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중국정부,동물들 이상행동 무시”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05.17 03:08

[서울신문]'두꺼비떼가 도망간다고 주민들에게 지진경보를 내릴 수는 없다.'
중국 네티즌들이 쓰촨(四川) 대지진 발생 전 포착된 동물들의 이상행동을 정부가 무시해 피해가 커졌다며 성토해 논란이 뜨겁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과학계의 입장을 빌려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쓰촨 지역에서는 지진에 앞서 이상징후들이 연달아 목격됐다. 지진 발생 3일 전인 9일 주(綿竹)시,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 등에서 두꺼비떼 수천마리가 이동하는 광경이 보도카메라에 잡혔다. 진앙지 원촨(汶川)현에서 563㎞ 떨어진 후베이성 언스(恩施)에서는 3주 전 갑자기 저수지 수량이 크게 줄었다. 지진 당일인 12일엔 진앙지에서 965㎞ 떨어진 우한(武漢)의 한 동물원에서 기린이 벽에 머리를 박는 기현상이 목격됐다. 코끼리가 코를 심하게 흔들어 동물원 직원이 맞아 다치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동물들의 이상행동이 관측됐는데도 정부가 지진 대비에 안일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지진 발생의 징후인 동물들의 행동을 바탕으로 지진예측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지진학자들의 주장은 다르다. 중국 지진국 장 샤오둥 연구원은 "동물들의 이상행동을 통한 지진 예측 적중률은 매우 낮다."면서 "양자 사이의 상관관계는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예측이 맞아떨어진 것은 지난 20년간 20여 차례에 지나지 않았다.

영국지질연구소 로저 무선도 "많은 나라에서 동물들의 행동변화와 지진발생간 상관관계를 연구했지만 결정적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동물들이 지각 이동시 발생하는 전기신호나 인간이 감지 못하는 진동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인정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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