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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담론*행복론/상생해원*한풀이

바둑의 유래와 역사

by 바로요거 2008. 5. 27.
기원전2200년경 바둑의 유래와 역사
기사입력(2008-05-21 16:23)

2200여년 전이나 현재나 미래에도 바둑 두는 사람들은 계속 늘면 늘었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세계적인 추세이다.
왜냐하면 바둑이 세계인들의 스포츠로 격상되었기 때문이다.
1세대에서는 인간의 정신적인 스포츠로까지 자리매김되고 있는 바둑의 유래와 역사는 대부분 고대의 전설에 의존하는 형편이며 사실(史實)이 기록된 문헌도 드물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금까지 알려진것은 요(堯), 순(舜)임금이 어리석은 아들(子) 단주(丹朱)와 상균(商均)을 깨우치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그런가하면 설문(說文)에는 기원전2200년경 순왕이 우매한 아들에게 바둑을 만들어 가르쳤다고 밝히고 있기도 하다.
이런 전설로 바둑의 유래와 역사는 기원전2200년경이냐 또는 2300년전이냐를 놓고 전설이 상반되고 있으나 역시 바둑의 역사는 기원전2200년 때에 만들어진 것만은 사실같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바둑 유래를 살펴보면 바둑이 전래된 것은 삼국시대로 보여진다. 왜냐하면 신당서(新唐書) 고구려전에 호위기투호지희라 하였고 후주서(後周書) 백제전에 잡희연대상혁기라 하여 모두 바둑을 좋아하고 잘두었다고 기록에 나와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삼국시대에는 조야에 바둑을 잘두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이를 증명할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삼국사기의 백제본기(百濟本記) 개로왕조에 나오는 도림(道琳)의 이야기가 유명하다.
이 가운데에서도 눈여겨 볼 사실은 이순신 장군도 평소에 바둑을 즐겼다는 것을 난중일기(亂中日記)를 통해 알 수가 있다.
이렇게하여 한국 바둑계는 체계를 확립하기 시작하였다고 나와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세계대회의 잇따른 창설은 한국 바둑이 세계 바둑 최강국에 올라서는 디딤돌 역할을 하였으며 3대 세계선수권대회 중에서 동향증권배 등에서 우승을 함으로서 한국과 일본이 세계바둑계를 양분하는 양상을 띄어오고 있다.
이런중에서도 한국이 1993년 2월에 국가대항 단체전인 진로배세계바둑최강전에서 우승한이래 세계4대기전을 차례로 석권하여 세계바둑최강국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게 되었다.
이처럼 바둑의 긴역사와 유래 등에서는 여러가지 해석들이 있으나 그런중에서도 천세와 연결된 전설로는 농경(農耕)사회였던 고대에는 별도의 움직임을 관측하는 일이 매우 중요했을 시대에 이런 필요성에 따라 우주와 천체의 움직임을 관측하는 도구로서 바둑이 발명되었다는 설이 제기되기도 하고 있다.
특히 고대문명의 발상지이기도한 황하유역에 해마다 홍수가 범람하여 선사시대때부터 자연스럽게 천문학이 발달할 수밖에 없었으므로 당시 하늘의 별자리를 표시하던 도구가 발전되어 오늘날의 바둑이 되었다는 설이 과학적으로 설득력을 얻기도 하고 있다.
이러한 갈림길에서 논어(論語)에 나오는 한구절에서 공자가 이르기를 ‘바둑 두는 것은 아무일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어진 일이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우주와 천체의 움직임을 관측하고 연구하는 정신 스포츠로 세인들 사이에 자리매김하는데 이르렀다 하겠다.
요즘 필자가 출입하는 한 관청에 들르면 일부나마 동료기자가 틈틈이 시간을 짜내서 바둑을 두는 장면을 보면서 피로에 소실된 원기를 되찾고 정신회전을 위해 좋은 스포츠를 전수하는 것은 본받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김종면 이사대우 대기자

 

출처: 아시아 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