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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세 흐름 읽기/개벽조짐*예시현상

중국 대지진 며칠전 경고와 조짐들

by 바로요거 2008. 5. 22.

‘지진 구름’ 보고 며칠전 대지진 경고

한겨레 | 기사입력 2008.05.14 21:11

[한겨레] 중국 누리꾼 포털 '바이두'에 글

언론, 일본 등 유사사례 보도도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 발생하기 수일 전부터 진앙지인 아바주에서는 육안으로 관찰되는 지진 징후들이 잇따르면서 조만간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지진 이틀 전인 10일에는 진앙지로부터 50km 떨어진 멘주에서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들이 서식지에서 한꺼번에 이동해 지역신문인 < 화서도시보 > 에 보도되기까지 했다. 앞서 9일에도 중국 최대의 인터넷 포털 '바이두'의 게시판을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들에는 지진운 관측을 토대로 지진이 올 것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의 글들이 올라왔다. < 양청만보 > 등 중국 지역언론들은 13일 "1948년 일본 나라에서 지진운이 목격된 뒤 다음날 후쿠이에서 강도 7.3의 대지진이 일어났다" "1976년 중국 탕산 대지진 당시 전날 저녁 지진운을 봤다는 사람이 있다"는 등의 과거 자료를 일제히 인용보도했다.

2004년 4월1일 일본의 일간 < 겐다이 > 는 "7일 이내 진도 6급의 지진이 간토 지방을 직격할 것"이란 충격적인 기사를 실었다. 일본 지진예지협회가 지진운을 관찰한 뒤 내놓은 예언을 인용했다. 그로부터 열흘 뒤인 4월11일, 실제로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이 간토 지방 치바현 북동부에서 발생했다. 사사키 히로하루 지진예지협회 대표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전에는 땅 속에 축적돼 있던 강력한 전자파 에너지가 지반의 균열된 부분에서 대기로 뿜어져 나오는데, 이 자력선의 영향으로 형성되는 구름이 지진운이다. 그래서 땅과 곧추선 띠 모양이 많으며 강풍으로도 쉽게 흩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지진운'이 아직 검증된 과학이론이 아니다. 한국기상학회의 < 기상학 사전 > 에는 '지진운'이란 단어조차 없다. 전종갑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도 "지진운이란 단어를 처음 들어본다. 기상 현상으로 지진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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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진> "지진, 두꺼비가 먼저 알았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5.13 15:27

中네티즌 "예측은 정확했으나 증거없어 발표못해"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중국 쓰촨(四川)성을 강타한 대지진을 앞두고 두꺼비가 떼지어 이동하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문회보(文匯報) 인터넷판은 지난 12일 지진이 발생하기 며칠 전 진앙지 인근의 쓰촨성 �주(綿竹)시와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 등에서 두꺼비떼가 이동하는 광경이 목격됐다고 13일 보도했다.

특히 �주시 시난(西南)진(鎭) 탄무(檀木)촌에서는 지진 발생 3일 전인 지난 9일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떼가 제약공장 도로변에 출몰했다.

두꺼비떼가 제약공장 주변 채소밭과 도로를 비롯해 20무(畝.1만3천334㎡)에 이르는 지역을 새까맣게 뒤덮었으며 많은 수의 두꺼비들이 차에 깔려 죽거나 행인의 발에 밟혀 죽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주민들은 "자연재해가 닥칠 불길한 전조가 아니냐"며 불안해했지만 정작 조사를 나온 현지 전문가는 "두꺼비 번식기로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으로 전해졌다.

두꺼비떼가 출몰한 뒤 지진이 발생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전문가가 두꺼비만 못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중국의 한 네티즌이 이번 지진을 정확하게 예측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문회보에 따르면 자신을 '수명홍안(水命紅顔)'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지난 7일 한 인터넷사이트(搜房網 武漢社集網)에 올린 글에서 12일 쓰촨성 등에서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지진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12일 쓰촨성과 후베이(湖北)성 중부 지방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중국 전역에서 지진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한 출신은 그는 특별히 우한 지역 사이트에 글을 올려 고향 주민들에게 지진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예측은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발표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뒤늦게 지진을 예감했다는 네티즌들의 글도 줄을 잇고 있다.
한 네티즌은 "어쩐지 요 며칠동안 우리집 개가 미친듯이 짖더라"라며 한숨을 내쉬었으며 산둥(山東)성의 한 네티즌은 지진구름(地震雲)을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zhe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개구리떼 이동...주민 불안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05.20 22:51


중국 쓰촨성 이웃지역인 구이저우성에서 개구리와 두꺼비들이 떼지어 이동하면서 주민들이 또다른 강진을 우려하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구이저우성 북부 쭌이시 퉁쯔현에서 개구리들이 떼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돼 지진국에 문의전화가 폭주했으며 시 당국이 현장에 조사단을 긴급 파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진국은 구이저우성 지질구조가 안정적이어서 여진에도 피해가 없었던 만큼 대형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천 명의 쭌이시 주민들은 불안에 떨며 광장이나 넓은 평지에서 밤을 새우면서 귀가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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