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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함박눈 펑펑, 설악산 대청봉 11cm 눈, 강원도 산간에 눈,

by 바로요거 2008. 5. 14.

5월에 내린 눈...함박눈이 온 강원도

설악산 대청봉에 11센티 눈이 쌓이다.

5월에 눈이 쌓인 강원도...

5월에 함박눈 펑펑…'봄꽃 위에 눈꽃' 피었네

SBS | 기사입력 2008.05.13 21:15


< 8뉴스 >
< 앵커 >
불과 며칠 전만 해도 한여름 같던 날씨가 오늘(13일)은 제법 서늘했지요. 심지어 강원 산간엔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5월 봄꽃 위에 쌓인 눈꽃, 조재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새순이 돋아 푸른빛으로 물들던 나뭇가지 위에 두껍게 흰 눈이 쌓였습니다.
대지를 뚫고 올라온 새싹과 꽃망울을 터뜨린 봄꽃들도 새하얀 눈 속에 묻혔습니다.
보라빛 진달래도 눈에 덮였습니다.
눈은 해발 1,400미터 이상 고산지대를 중심으로 오늘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낮 12시가 지났지만 눈은 가늘게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숲 속에는 이미 5cm가 넘는 제법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봄꽃을 기대하며 산을 찾았던 관광객들은 때아닌 봄 눈에 신이 났습니다.
추위도 잊은 채 눈사람을 만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습니다.
[신종철/대구시 국우동 : 이 아이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태어나서 눈이 이만큼 쌓여있는 눈을 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눈사람도 만들수 있고 아이와 추억도 쌓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에도 오후까지 10cm 가량의 눈이 쌓였습니다.
5월 중순에 대청봉에 눈이 내린 것은 지난 97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며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져 5월 함박눈이 내렸다며 일부 지방에는 오늘 밤까지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조재근 jkc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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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 때늦은 눈..설악산 대청봉 11㎝(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5.13 19:24

지난 97년 이래 11년 만에 눈 내려
평창 발왕산 정상에도 5㎝ 눈
(속초=연합뉴스) 유형재 이종건 기자 = 13일 설악산 대청봉에 11㎝의 눈이 내리는 등 강원 산간에 때늦은 눈이 내려 초록의 계절을 겨울로 되돌렸다.

13일 강원지방기상청과 설악산 대청분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설악산 대청봉 인근에 내리던 진눈깨비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시작한 오후 들면서 눈으로 변해 오후 7시 현재 11㎝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대청봉에 내린 눈은 지난 1997년 5월 20일 이래 5월 중 11년 만에 처음 내린 눈으로 기록됐다.

또 평창군 용평리조트에 있는 발왕산(해발 1천458m) 정상에도 5㎝ 가량의 눈이 쌓이는 등 산간 고지대에 눈이 내렸다.

용평리조트 측은 이날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발왕산 정상 부근에는 5㎝ 가량의 눈이 쌓여 막 피어난 야생화와 이색적인 멋을 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겨울의 기온을 보이면서 발목까지 빠질 정도의 눈이 쌓이자 곤돌라를 타고 발왕산을 오른 관광객들은 눈사람을 만드는 등 눈 터널을 이룬 숲을 거닐며 환상적인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 일부 산간지역에 상층 한기의 남하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이 왔다고 밝혔다.

mom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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