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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도 날려버린 미 토네이도

by 바로요거 2008. 5. 13.

비행기도 날려버린 미 토네이도…최소 22명 사망

<앵커 멘트>

지난 주말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부지역을 강타해 22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비행기들이 힘없이 떠밀려 비행장 옆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바람에 날린 자동차는 아래 위가 아예 뒤집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0일 오클라호마주와 미주리주를 강타한 토네이도가 11일엔 조지아주를 휩쓸었습니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난 곳은 말 그대로 폐허가 됐습니다.

집이고 상점이고 성한 건물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 조지 브라운(오클라호마 경찰) : "이런 파괴는 본 적이 없습니다.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하늘에서 폭탄이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곳곳에서 정전사태도 속출해 조지아주에서만 8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피해 소식을 들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 차원의 대처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부시(미국 대통령) : "연방정부는 강력히 대처할 것이고, 저는 주지사들과 협력해 연방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할 것입니다."

미국 중부지역을 강타한 이번 토네이도로 숨진 사람은 모두 22명, 특히 오클라호마 광산도시 피처에서만 7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도 구조와 피해 수습이 진행되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국제] 정홍규 기자
입력시간 : 2008.05.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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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부 토네이도 강타, 최소 22명 사망
2008-05-12 14:06:58 [ 연합 ]
 

 

11일 미국 미주리주 세니커 부근에서 10일 밤의 토네이도로 파괴된 주택들의 잔해를 찍은 항공사진. ⓒAP=Yonhap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주말인 10일과 11일 미 중부지역을 강타해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오클라호마 광산도시인 피처에서 7명, 미주리주에서 14명, 조지아주에서 1명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부상자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피처시에서는 10일 오후 토네이도가 발생해 150여명이 부상했고, 목격자들은 자동차가 날아가는 것도 봤다고 말하고 있다.

토네이도는 이어 오클라호마와 인접한 미주리로 향해 많은 피해를 냈고 11일에는 조지아주에서도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구조 및 수습 작업이 진행되면서 확인되는 사망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미주리주 비상대책본부 대변인인 수지 스토너는 "주로 시골지역에 피해가 집중됐으며 정전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며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유감스럽게도 더 많은 희생자들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부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미주리주 지역 신문인 미주리 글로브는 이 지역에서만 9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 인근 조플린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미주리주와 오클라호마주 접경지대에서는 농장이 파괴되고 건물들 상당수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집중됐으며 토네이도가 약화된 채 상륙한 아칸소주조차 건물 붕괴 등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조지아주에서는 폭풍으로 애틀랜타 지역을 포함해 8만 가구에 정전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피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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